'부주장' 이재성의 '의미심장' 조언, "지금 대표팀, 월드컵 진출 아니다" [오!쎈현장]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이재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9.02 /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9/202506091804772413_6846a9658510b.jpg)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이재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9.02 /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우충원 기자] "남은 일년 잘 준비해 월드컵 나서고 싶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전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썼다. B조에선 1위(승점 19점) 한국과 2위(승점 16점) 요르단이 월드컵에 직행한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2, 3차 예선에서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기록 중인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예선 무패에 나선다.
한국은 5∼6개 국가가 리그로 최종예선을 치르는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9승 2무)와 2010 남아공 월드컵(7승 7무)에서만 ‘월드컵 예선 무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FIFA랭킹 23위로 쿠웨이트(134위)보다 111계단이나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3승 4무 8패로 앞서고 있다.
9일 열린 기자회견서 부주장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성은 "지난 이라크전을 위해 비록 현장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월드컵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어 분위기는 정말 좋다. 어린 선수들이 최종 예선을 경험했고 대표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앞으로 대표팀을 위해 분명 큰 힘이될 수 있다. 특히 주장인 (손)흥민이가 지난 대회 최종예선을 패배로 마무리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내일은 달라져야 한다. 홈 경기 승리가 많이 없었는데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2년생으로 주장 손흥민과 동갑인 이재성은 "만약 북중미 월드컵을 나서면 3번째 월드컵이 된다. 도전하는 것 자체로 기쁘다. 소집 때마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정말 기쁘다.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꾸준함이다.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지금까지 나설 수 있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최고의 동기부여다. 축구를 시작했을 때 꿈이었던 월드컵을 다시 나서는 것도 여전히 꿈이다. 일년 뒤에 그 자리에 함께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 남은 일년 동안 잘 준비해서 꼭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지금 대표팀에 있는 선수가 월드컵에 나선다는 보장은 없다. 월드컵이라는 꿈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개인의 능력이 있어야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나아가야 한다. 감독님께서 항상 강조하지시지만 헌신과 노력을 펼친다면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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