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박기웅 누구? '리턴→각시탈' 활약.."연기 잘하는 배우"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9/202506092041770777_6846cc091d0a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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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박기웅이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9일 박기웅 소속사 IHQ 측은 OSEN에 “박기웅의 부친께서 지난 7일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 맞다”며 “현재 박기웅은 상주 자격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로 인해 뒤늦게 빈소가 마련됐고, 박기웅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조용히 상주 역할을 해내고 있다. 빈소에는 많은 연예계 동료들의 근조 화환이 도착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박기웅은 2005년 공포영화 ‘괴담’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와 영화 양쪽에서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실력파 배우다. 드라마에서는 SBS ‘슬링샷’(2009), KBS2 ‘각시탈’(2012), MBC ‘몬스터’(2016), SBS ‘리턴’(2018), MBC ‘꼰대인턴’(2020)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ENA 드라마 ‘야한 사진관’과 ‘내 남자는 큐피드’(2024년작)에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도 특별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영화에서도 ‘최종병기 활’, ‘은밀하게 위대하게’, ‘치즈인더트랩’ 등 흥행작에 다수 출연했고,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인식을 굳혔다. 또한 음악과 미술에도 재능을 보이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갑작스러운 비보 속에서도 조용히 애도를 이어가고 있는 박기웅. 작품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그가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대중 앞에 설 날을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11일이다. 장지는 안동장사문화공원 안동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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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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