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서 JTBC골프 해설위원,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한 사연은

지난 8일 연락이 닿은 송 위원은 “최근 몇 년간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다. 또, 레슨 프로로 일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제자들을 많이 봐왔다”면서 “나처럼 인생을 살면서, 또 골프로 마음을 다친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곡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송 위원은 ‘송프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신곡의 이름은 ‘냅다 갈겨라’다. 트로트 특유의 흥겨움에 자신감을 더한 곡으로, 누구든 삶의 티샷을 망설임 없이 쳐 나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곡은 ‘연애사용법’과 ‘After Like’ 등으로 주목받은 인기 프로듀서 라스(LAS)가 작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송 위원은 “어느 날 갑자기 ‘냅다 갈겨라’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고민하지 말고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휘두르자는 뜻 아닌가. 골프도, 음악도, 인생도 자신감이 핵심이다. 이 노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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