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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파열' 사강 "강제로 폐경시키는 약 먹어"..현재 부작용은?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사강이 상상조차 하기 힘든 건강 고비를 지나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강은 최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솔로라서'에서 과거 겪었던 수술과 그 후의 투병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당시 함께 출연 중인 배우 황정음이 “건강은 좀 어때?”라고 묻자, 사강은 어색한 웃음과 함께 “올해 초에 수술을 했잖아”라며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사강은 “그날도 아닌데 부정출혈 같은 게 있었다”며 이상 징후를 느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병원을 찾은 그녀는 “암은 아니었지만, 큰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권했다. 그냥 두면 큰일 난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향하던 당일, 사강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겪었다고. 이후 확인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7cm 정도의 장기 파열이 있었고, 그게 내부 장기를 휩쓸고 있었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보다 훨씬 위험했던 상황.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사강은 지금까지도 회복에 전념 중이다.

수술 후에는 호르몬 치료라는 또 다른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강은 “강제로 폐경을 유도하는 약이다. 말 그대로 갱년기를 인위적으로 겪는 거다”라고 전하며 “약을 복용한 지 2주 정도 됐는데,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보다 약이 더 무서웠다”고 털어놓은 사강은 당시 몸이 망가지는 듯한 고통을 견디며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호르몬 치료제 '비잔' 복용 3개월 차에 접어든 상태다. 그동안 두려웠던 체중 증가나 갱년기 증상 등 부작용은 없었다며, 비슷한 상황을 겪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소신 있는 고백과 씩씩한 태도로 회복기를 공개한 사강. 그녀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현재 건강 문제로 고민 중인 많은 이들에게 진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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