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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승격 대업! 'SON 스승 찾는' 토트넘, '능력 검증한' 감독에 '바이아웃' 지를까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감독으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50)을 사실상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물밑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협상만 남았단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 그는 현재 브렌트포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그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브렌트포드의 허락을 받아야 토트넘과 협상할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그가 더 큰 클럽으로 떠나기를 원하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헐값에 보내줄 생각은 없다”라고 들려줬다.

‘스카이 스포츠’는 프랭크 감독의 바이아웃 금액이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로 알려졌다며 아직 공식 오퍼는 없지만 곧 토트넘이 제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랭크 감독 역시 토트넘과 대화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봤다.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선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음 주 더 많은 논의가 예정돼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이 브렌트포드에서 거둔 성공을 북런던에서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2016년 수석코치로 브렌트포드에 합류한 그는 2018년 10월 정식 사령탑이 된 뒤 2020-2021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최대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21-2022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에 나선 그는 한정된 자원으로도 강팀들을 상대로 과감한 전술로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2021년 8월 아스날전 2-0 승리로 승격팀의 저력을 과시했고, 2022-2023시즌에는 리그 9위라는 구단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보드진은 이미 프랭크 감독과 여름 이적시장 계획까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토마스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마스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유력 후보로 낙점한 이유는 현실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다. '후보군'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은 재계약이 유력해졌다. 반면 프랭크 감독은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토트넘이 충분히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숄헤콜 기자는 “프랭크 감독의 유일한 약점은 토트넘만큼 큰 팀이나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술적으로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고집이 없으며, 특정 방식에만 얽매이지 않는다. 브렌트포드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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