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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10세 연하에 경제권 넘겨('같이 삽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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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윤다훈이 10세 연하 배우자에게 경제권을 넘긴 이유를 설명했다.

9일 방영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의 45년 단골 미용실 방문, 여주 도자기 축제 무대 등장, 그리고 윤다훈 부모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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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의 45년 단골 미용실의 디자이너 린다는 혜은이의 바람머리를 만들어 낸 수준급 실력자였다. 윤다훈은 “단골 연예인은 누구냐”라고 물었다. 린다는 “거의 다 왔다. 혜은이가 커트머리를 해서 유행을 하지 않았냐. 그래서 여기서 커트를 하면 스타가 된다는 말도 있었다”라며 김연자, 하춘화, 김수희 등을 거론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직업적 동료를 떠나 절친이 된 혜은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까? 린다는 “좋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혜은이가 보는 눈이 없다. 언니가 보는 눈이 없다”라며 혜은이의 인기와 동시에 혜은이의 순진함에 대해 밉지 않게 흉을 보았다.

린다는 “혜은이가 결혼할 때 팬클럽이 반대 시위도 했다. 어떻게 그런 남자랑 결혼하냐고 난리가 났다”라며 그 당시를 전해 혜은이의 눈총을 받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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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는 “혜은이가 어렸을 때는 참 수줍고 말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버릇이 없어서 인사도 안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젠 밝아지고, ‘같이 삽시다’하면서 박원숙 선생님처럼 어른다운 어른을 만나서 늘그막에 좋은 분 만나서 (바뀌었다)”라면서 혜은이가 달라진 모습에 대해 칭찬을 했다.

헤어 스타일링을 마친 멤버들은 여주 도자기 축제 무대에 올랐다. 혜은이가 여주 홍보대사로 활약하기에, 이들의 초청은 뜻깊었다.

혜은이는 “여주에서 2년 가까이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날 저희를 초대해 주셔서 여러분을 뵙게 됐습니다”라며 부드러운 무대 멘트를 발휘해 궂은 날에도 모인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가 머물게 했다. 홍진희는 “혜은이가 참 강단 있게 잘하고, 확실히 잘하더라. 저는 정말 말을 못하더라. 나는 무대 체질이 아닌 것 같다”라며 둘째 언니 혜은이에 대한 칭찬으로 그저 감탄을 거듭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윤다훈은 미혼부로서 딸 남경민을 맡긴 부모님에게 죄송스러워했다. 윤다훈의 아버지는 “우리가 손녀딸을 길렀다”라고 말했다. 윤다훈의 어머니는 “윤다훈의 딸이 제 아빠를 삼촌이라고 불렀다. 팬들이 몰리면 뛰어왔다. 자기가 아빠라고 부르면 인기가 떨어질까 봐 왔다더라”라며 손녀 남경민의 속 깊은 면모를 자랑했다.

윤다훈은 “그 어린아이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게 놀랐다. 그리고 부모님은 얼마나 슬프셨을까. 또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윤다훈은 10세 연하의 배우자가 있었다. 박원숙은 “윤다훈이 결혼하고 경제권을 넘기는 건 아쉽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윤다훈의 아버지는 “두말 않고 넘겨줬다. 당연한 일이다”라며 어떤 미련도 없이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윤다훈의 어머니는 “사업하고, 돈이 줄줄 샜다. 아버지가 하란 대로 했으면 돈방석에 앉았을 거다. 누가 빌려달라면 빌려주고”라며 오히려 걱정스러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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