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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연기전공, 뮤지컬 ‘&줄리엣’ 한국 초연

▲정화예대 연기전공 학생들이 뮤지컬 ‘&줄리엣’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연기전공 학생들이 6월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캠퍼스 공연장에서 뮤지컬 ‘&줄리엣(앤줄리엣)’을 한국 초연 무대에 올렸다.

뮤지컬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결말을 재해석한 유쾌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아내 앤 해서웨이가 등장해 줄리엣이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만약’의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팝 작곡가 맥스 마틴의 히트곡과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의 대본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2019년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뒤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성택 연기전공학과장이 직접 대본과 가사를 번역해 무대에 올렸으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공간 협업이 이뤄졌다. 메이크업전공 특별팀 ‘뷰티인사이드’(지도교수 오수나)는 작품의 시대적 분위기가 묻어나는 분장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영상제작전공은(학과장 한동현) 배우들의 프로필과 공연의 주요 장면을 촬영해 학생들이 연기와 무대 연출을 분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안무에는 현재 Virtual 안무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윤수정 동문(연기전공, 17학번)이 합류해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윤수정 안무가는 작품 속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현대적 감각을 살린 안무로 학생들의 무대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김성택 학과장은 “전문 교수진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협업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됐다”라며 “이번 공연제작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작품의 번역부터 연기, 안무, 영상까지 다채로운 과정을 경험하며 세계적 뮤지컬의 ‘한국 초연’이라는 자긍심을 가졌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화예대 연기전공의 공연제작워크숍은 학생들이 스스로 스태프와 배우의 역할을 분담해 고전부터 현대작품까지 다양한 장르를 익히고, 작품을 선정해 무대에 올리는 교육과정이다.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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