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친화 마케팅 결실 도전! 성남FC, 2025 K리그2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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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성남FC가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을 노린다.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는 6월 10일(화) 오전 8시부터 6월 12일(목) 자정까지 ‘K리그 KICK 어플’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팬들은 성남FC를 1순위로 선택해 구단에 응원의 한 표를 보낼 수 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으로,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총 4회에 걸쳐 시상한다. 성남FC는 지난해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전문 심사위원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팬 친화 구단으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성남FC는 이번 시즌에도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지난 5월 4일 어린이날 맞이 홈경기에서는 축구산업아카데미 23기 수강생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캠페인은 연간 약 500건에 달하는 성남시 내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주목해 단순한 축제가 아닌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선수단은 입장 시 횡단보도 모양의 매트를 따라 입장한 뒤, 교통지도 깃발 신호에 맞춰 K리그 최초로 ‘일단 멈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주장 완장 또한 스쿨존 횡단보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큰 까치가 작은 까치를 보호하는 모습을 담아 ‘어린이를 지키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후이즈가 해당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등 경기장 전역에서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장내외 이벤트로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지난 2월 출시된 성남FC 공식 앱도 주요한 성과 중 하나다. 경기 일정, 결과, 뉴스 등을 푸시 알림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고, 멤버십 회원은 앱 내에서 멤버십 카드 등록, 활동 점수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앱 내 ‘팬토크 커뮤니티’에서는 팬 간 교류가 가능하며, 직관 인증 게시판은 홈경기 현장 참여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이벤트 플랫폼 역할도 수행 중이다. 또한 M.O.M 투표 기능과 함께 네이버 웹툰 스포츠 부문 인기작인 ‘까북툰’의 유월 작가와 협업한 앱 독점 웹툰 콘텐츠도 제공해 팬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FC는 상징적 인물과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콘텐츠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홍보대사로 활약한 뽀로로의 고별식을 통해 어린이 팬들과의 작별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레전드 수비수 윤영선의 은퇴식, ‘올타임 레전드’ 신태용의 팬사인회도 진행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또한 구단의 역사와 상징을 담아 클럽하우스 내 공간을 리브랜딩했으며, 이를 팬 투어 프로그램 등 향후 팬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FC는 팬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K리그 KICK 어플’에서 성남FC를 투표한 인증샷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고, 성남F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브렌트퍼드FC 김지수 친필 사인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숙박권과 식사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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