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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이 잔류 원해도 SON 매각 가능!" 토트넘, '거액 제안' 오면 손흥민 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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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미래가 또다시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단 수뇌부가 '매우 높은 금액의 제안'이 오면 감독 뜻을 넘어서서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주장 손흥민을 두고 토마스 프랭크(52) 신임 감독의 의중과 별개로 '매우 높은'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은 아직 프랭크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다수의 현지 언론들은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행을 사실상 확정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영입 타깃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초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2025-2026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공식적으로는 계약 종료까지 12개월이 남아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에 대한 거액 제안이 들어올 경우 토트넘 수뇌부가 프랭크 감독의 뜻을 거스르고 결단을 내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잔류를 선호하고 있지만, 구단 차원에서는 새로운 사령탑을 위해 이적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그동안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여러 차례 거절해왔으나 이번 여름에는 구단 전략상 희생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0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해로 팀에서 10번째 시즌을 치렀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기록 중이며, 2021-2022시즌에는 45경기에서 24골 10도움을 올리며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선수단 개편을 위한 움직임도 병행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같은 날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의 잉글랜드 U-21 대표 타일러 디블링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5,500만 파운드(약 1,012억 원)로 알려진 이적료에는 응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튼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디블링은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현재 디블링 영입전은 개방적 경쟁(open race) 양상이며 리버풀도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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