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팽'당하나.. 김민재 미래, 콤파니 눈독 번리 수비수 영입 여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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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가 프랑스 유망주 막심 에스테브(23, 번리)와 연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인 뱅상 콤파니(39) 감독이 에스테브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일 경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시 1 대 1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침착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에스테브를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몽펠리에에서 임대된 에스테브는 2024-2025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6경기에 모두 선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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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의 번리 마지막 시즌을 함께했던 만큼 요구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에스테브다. 콤파니 감독이 이런 에스테브를 원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내보낼 수도 있다는 태도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으며 뛰었다.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투혼을 발휘하며 수비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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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결국 팽당하는 분위기다. 김민재는 오는 15일부터 미국에서 펼쳐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전망이지만 다음 시즌 전망은 밝지 않다. 다행히 김민재를 데려 가고 싶은 구단은 많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높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시절부터 김민재를 오랜 기간 지켜봐 왔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은 PSG 외에도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AC 밀란(이탈리아) 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했던 이적료와 비슷한 약 5000만 유로(약 777억 원)에 팔기를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에스테브까지 합류한다면 이적이 불가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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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경기 출전 욕구가 강한 선수다. 하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새롭게 영입된 요나탄 타가 새로운 주전 센트백 듀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에스테브까지 가세한다면 김민재가 설 자리가 사실상 없어진다.
콤파니 감독이 어떤 로테이션 정책을 취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김민재 중심으로 돌아가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적지 않은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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