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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dB 응원에 '벤치 대기' 손흥민, 끝내 '웃참 실패' [오!쎈 서울]

OSEN

2025.06.10 04:22 2025.06.1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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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펼쳤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전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썼다. B조에선 1위(승점 19점) 한국과 2위(승점 16점) 요르단이 월드컵에 직행한다.전반 한국 손흥민이 자신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부끄러워하고 있다. 2025.06.10 /jpnews@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펼쳤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전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썼다. B조에선 1위(승점 19점) 한국과 2위(승점 16점) 요르단이 월드컵에 직행한다.전반 한국 손흥민이 자신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부끄러워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웃음 참기 실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미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5승 4무(승점 19)로 조 2위 이상을 확정,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오현규가 홀로 득점을 노렸고 배준호-이강인-전진우가 공격 2선에 섰다. 황인범-원두재가 중원을 채우고 설영우-이한범-김주성-이태석이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쿠웨이트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흐메드 잔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카랄 알카이시-자셈 알무타르-아흐메드 알데피리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유세프 마제드-압둘와함 알아와디가 중원에 섰고 파하드 알하제리-레다 하니-메사리 가넴-모하메드 칼레드가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술라이만 압둘가푸르가 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급 베테랑들은 벤치에서 출발한 이번 경기다. 그러나, 손흥민의 인기는 여전했다.

전반 15분 경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손흥민의 모습이 비춰졌고 관중들은 함성을 내질렀다. 대표팀 주장의 무덤덤한 모습에 응원 데시벨(dB)은 108까지 치솟았다. 계속해서 관중들이 함성을 내뱉자, 카메라를 의식한 손흥민은 끝내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번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홍 감독은 "손흥민이 뛸 수 있는 상태다. 최종 훈련을 마친 뒤 당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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