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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반려견 입에 테이프 감고 학대한 여성 2명…경찰 조사
중앙일보
2025.06.1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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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마당에 몰래 들어가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로 40대 여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초 여주시 한 단독주택 마당에 몰래 들어가 B씨가 키우는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각기 다른 주택에 사는 이웃 관계로, 침입 당시 B씨는 외출한 상태였다.
이들은 반려견의 입 부위 등에 테이프를 감거나 빗자루를 휘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달 중순 경찰에 A씨 등을 고소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해당 반려견에게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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