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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박세웅 8실점 악몽…‘오원석 8승+이호연 친정에 홈런 비수’ KT 12-3 대승, 롯데전 3연패 끊었다 [수원 리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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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롯데 에이스 박세웅을 제물로 주중 시리즈 기선을 제압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KT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롯데전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4승 3무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3연승, KT전 4연승이 좌절된 롯데도 34승 3무 29패가 됐다. 

홈팀 KT는 롯데 선발 박세웅을 맞아 배정대(중견수) 김상수(유격수) 안현민(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 장성우(포수) 이정훈(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이호연(1루수) 오윤석(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KT 선발 오원석 상대 장두성(중견수) 고승민(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정훈(1루수) 손호영(2루수) 김민성(3루수) 전민재(유격수) 정보근(포수) 순의 명단을 제출했다. 손가락을 다친 이호준을 대신해 1군 콜업된 김민성이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선취점부터 KT 차지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김상수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가운데 안현민이 1타점 내야땅볼로 0의 균형을 깼다. 

롯데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정보근, 장두성이 연속 안타, 고승민이 볼넷으로 만루 밥상을 차린 상황에서 레이예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싹쓸이 역전 2루타를 날렸다. 우익수 안현민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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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2사 2루 찬스를 놓친 KT가 3회말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오윤석이 안타로 물꼬를 튼 뒤 배정대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세웅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높은 직구(146km)를 받아쳐 비거리 124.8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3월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75일 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김상수가 중전안타, 안현민이 2루타로 흐름을 이었고, 로하스가 1타점 내야땅볼로 격차를 벌린 뒤 폭투를 틈 타 3루주자 안현민이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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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의 시작은 친정 롯데를 만난 이호연의 솔로홈런이었다. 볼카운트 1B-1S에서 박세웅의 몸쪽 슬라이더(130km)를 공략해 비거리 112.6m 우월 홈런을 날렸다. 2023년 7월 27일 수원 LG 트윈스전 이후 무려 684일 만에 통산 6호포를 터트렸다. 이어 2사 후 김상수, 안현민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로하스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리드를 벌렸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이정훈의 우전안타, 허경민의 2루타로 맞이한 무사 2, 3루 기회에서 이호연의 1타점 내야땅볼로 승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KT 타선이 7회말 다시 폭발했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우전안타, 이정훈이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허경민이 1루수 인필드플라이에 그쳤으나 이호연이 중견수 장두성 앞으로 안타를 날렸고, 장두성이 타구를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하며 장성우, 이정훈이 홈을 밟았고, 이호연이 3루까지 이동했다. 이어 오윤석이 1타점 2루타, 배정대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상수가 1타점 내야땅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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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93구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시즌 8승(3패)째를 올렸다. 이어 전용주(1이닝 무실점)-최용준(1이닝 무실점)-주권(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타선은 KBO리그 시즌 13호, 통산 1138호, KT 시즌 1호 선발전원안타에 성공했다. 배정대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대승을 이끈 가운데 안현민, 이정훈, 허경민, 이호연, 오윤석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이정훈, 이호연, 오윤석은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 100구 난조로 시즌 5패(8승)째를 당했다. 레이예스의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은 완패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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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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