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 ‘허니문 랠리’, 외국인 4조 넘게 샀다…방산·조선, 오르기 바빠

외국인은 지난 4월에만 국내 증시에서 10조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올 들어 내내 순매도했지만, 5월에 2조637억원, 이달 들어서만 4조2389억원을 사들이며 태세를 전환했다. 이날도 방산주와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36%, 현대로템은 9.71%, 한화시스템은 20.09% 급등했고, 한화오션(+4.37%) HD한국조선해양(+4.35%)도 올랐다. 반면 그동안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 온 삼성전자(-1.0%) 현대모비스(-1.61%) 삼성생명(-4.6%) 등은 조정에 들어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이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고 지적한 카카오그룹주도 하락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국내외 정책 불확실성에 한국과 미국 시장 양쪽에서 투자를 줄이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엔 미국 주식을 13억1084만 달러, 이달 들어선 2억3297만 달러 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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