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어시스트'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선 배준호, "공격 포인트 욕심 컸다" [오!쎈 인터뷰]
![[OSEN=상암, 조은정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이 화려한 골 폭죽으로 물들었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격파했다.전반 한국 배준호가 돌파를 하고있다. 2025.06.10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1/202506102328778970_684842d2a6bad.jpg)
[OSEN=상암, 조은정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이 화려한 골 폭죽으로 물들었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격파했다.전반 한국 배준호가 돌파를 하고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배준호(22, 스토크 시티)가 A대표팀 합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22점(6승 4무)을 만들면서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쳤다.
이미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5승 4무(승점 19)로 조 2위 이상을 확정,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가 4-0 완승으로 끝나면서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이 홈 팬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한 한국이다. 지난 2022년 3월 29일 UAE와 맞붙은 원정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무패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에는 패배 없이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6분과 9분 이강인, 오현규가 연달아 골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뒤이어 후반 27분엔 교체로 투입된 이재성이 4번째 골까지 기록,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배준호는 "선수로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래도 어시스트를 함으로써 굉장히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경기 배준호는 2개의 어시스트를 비롯해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했고 슈팅도 3번 때렸다. 그 중 한 번은 골키퍼 손 끝에 걸리면서 아쉽게 막혔다.
U-22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배준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A대표팀으로 추가 발탁됐다. 배준호는 "U-22 대표팀에서 뛴 경기가 한 달 만에 뛴 경기다. 이렇게 A대표팀에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겐 너무 큰 기회"라고 짚었다.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강인이 앞선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 이강인보다 두 살 어린 배준호는 "후배들에게 굉장히 큰 영감을 주는 선배다.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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