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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로 삼진 잡다’ 157km 홀드왕, 뜬공-삼진-삼진…2경기 연속 S 비율 75%→2연속 무실점, 제구 좋아지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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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점점 제구력이 안정되고 있다. 

정우영은 1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삼자범퇴로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2-1로 앞선 4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김동헌을 상대로 초구 147km 투심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파울에 이어 3구째128km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ABS존의 높은 코스를 겨냥한 슬라이더 제구가 좋았다.

여동욱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142km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권혁빈 상대로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투심으로 파울 4개를 연달아 나온 후 8구째 슬라이더(129km) 슬라이더로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주무기 투심이 아닌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최근 등판에서 투심 최고 구속은 계속 147km다. 투구 수 17개에서 스트라이크가 13개였다. S 비율이 76%. 투심 14개, 슬라이더 3개를 던졌다.

[OSEN=대구, 김성락 기자]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1루 LG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4 / ksl0919@osen.co.kr

[OSEN=대구, 김성락 기자]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1루 LG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4 / [email protected]


정우영은 퓨처스리그 첫 2경기에서 1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4월 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2개월 가량 기본기 훈련으로 투구 밸런스를 회복했다. 

지난 5월 30일 두산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 지난 3일 고양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SSG전에서는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멀티 이닝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74%였다. 10일 고양전에서는 처음으로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1이닝 삼자범퇴로 끝냈다. 

점점 투구 내용이 안정적이다. 최근 4경기에서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점은 0이다. 

투심 최고 구속이 과거 150km 중반까지는 나오지 않지만, 대신 제구에서 기복없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몇 차례 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인다면 1군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2022년 최고 157km의 위력적인 투심을 앞세워 홀드왕(35홀드)을 차지한 정우영은 2023년부터 성적이 하향곡선이었다. 2023년 60경기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은 4.70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24년 27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진했다. 올해는 시범경기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LG 정우영 / OSEN DB

LG 정우영 / OSEN DB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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