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벤처기업CEO' 구혜선, 끝없이 달리는 이유 "부모님 위해"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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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구혜선이 특허 낸 헤어롤 출시에 이어 벤처 대표가 된 근황에 축하가 이어진 가운데, 그의 끊임없는 성장이 부모님를 향한 사랑이었던 과거 언급이 뭉클하게 한다.
앞서 지난 5월 1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발명의 날입니다. 한국발명진흥원에서 헤어롤 발명품에 대한 인터뷰를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국발명진흥원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직접 헤어롤을 한 모습을 첨부하기도. , 실제 특허증과 함께 헤어롤 사용 방법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발명에 대해 뜻을 전한 바 있는 구혜선. 지난 1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헤어롤 출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를 13년 만에 졸업하게 됐다. 그냥 졸업할 수 없는 게, 3품제라는 제도가 있다. 특허 출원을 내거나 자격증을 내는 게 있더라. 그래서 저는 특허 출원을 했다. 헤어롤을 보고 만든 제품”이라며 계기를 전했다.
이후 얼마 되지 않은 6월10일인 어제, 또 한번의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엔 벤쳐기업 대표가 된 소식. 그는 SNS를 통해 “벤처기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 특히 ‘예비벤처기업확인서’를 공개했다. 벤처기업확인기관장의 도장이 찍힌 예비벤처기업확인서로, 유효기간은 2025년 5월 28일부터 2028년 5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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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혜선은 벤처기업협회로부터 받은 웰컴레터를 공개하며 벤처 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새출발을 알린 것. 특허에 이어 벤처 사장까지 도전을 이룬 구혜선. 끊임없는 그녀의 도전의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부모님을 위한 마음. 과거 그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통해서 다양한 N잡에 도전 중인 이유를 언급,. 구혜선은 “상호작용, 이런 걸 했을 때 팬들이 좋아했다”며 “따뜻한 말을 듣고 도움이 됐을 때가 무게가 무겁지만 살아갈 힘이 된다”며 다양한 일에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구혜선은 “요즘은 부모님 생각도 많이 한다”며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난 그냥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엄마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며 울컥,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던 마음이었던 것. 오은영은 다재다능한 구혜선에 대해 “가장 마음이 편하고 보람되고 평생 해내갈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때다”며 “그 길을 잘 정해서 마음의 짐을 덜고 증명보다 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고 모두 구혜선이 흐르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길 응원했다.
이렇게 부모님을 위해서도 당당한 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구혜선이 꾸준하게 노력하고, 또 성장하며 이를 이룬 모습에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이지고 있다. 제대로 인생2막을 열며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몇몇 누리꾼들은 "완전 롤모델"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20년 7월 배우 안재현과 이혼 조정이 합의되면서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됐으며, 카이스트에 재학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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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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