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김민재,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깜짝 등장… 뮌헨 오락가락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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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발표와 함께 김민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시즌 유니폼 모델로 김민재를 기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아디다스와 협업해 제작된 이번 유니폼은 전통의 상징인 붉은색과 흰색을 기본으로 구성됐으며 전면부에 ‘M’ 형태의 디자인을 배치해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사와 소속감을 담아냈다”며 “오는 6월 16일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첫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눈길을 끈 건 유니폼 자체가 아니라 그 모델이었다. 공식 사진 촬영에 참여한 김민재가 단연 화제였다. 최근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그가 새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팬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방출 대상으로 지목된 선수가 새 시즌 유니폼 모델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총 43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2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 2289분 이상을 뛰며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뮌헨은 레버쿠젠에 내줬던 리그 우승을 되찾았다. 그는 이로써 이탈리아와 독일 양국 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이는 손흥민, 박지성, 차범근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풋볼365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역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풋볼365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며 토트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맨시티 등 여러 팀에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손흥민이 잔류할 경우 토트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AC 밀란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복수 구단도 김민재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장기적인 목표로 언급한 바 있어 영국행에 대한 가능성은 현실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스포르트는 지난달 “김민재가 몇 주 전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현지 보도는 김민재의 이적이 단순한 추측을 넘어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를 둘러싼 이 같은 결정은 단순한 전술 변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즌 내내 김민재는 부상에 시달렸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발목과 아킬레스건 문제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고 후반기엔 진통제를 맞으며 출전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는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고 UCL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도 중요한 장면에서 실수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러한 불안 요소들을 이유로 삼아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은 유니폼 모델로 김민재를 기용했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우선 김민재는 클럽월드컵에 나서기 때문에 모델로 기용됐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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