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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남편상 1년 반여 만에 안타까운 소식 “7cm 장기 파열돼 긴급수술”[Oh!쎈 이슈]

[OSEN=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2023 APAN 스타 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시상식이다.배우 사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2023 APAN 스타 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시상식이다.배우 사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사강이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앞둔 이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전하며 응원을 보냈다.

사강은 9일 자신의 SNS에 “수술과 호르몬 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몇 자 적어본다”며 직접 겪은 수술 및 치료 과정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정기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지만 입원 전날까지도 아무런 증상이 없어 수술이 필요한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호르몬 약을 먹으면 갱년기 증상도 온다더라, 살도 찐다더라… 수술보다 약의 부작용이 더 무섭게 느껴졌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입원 당일,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통증에 시달리며 움직이기조차 힘든 상태가 됐고, 결국 7cm 크기의 종양이 파열돼 긴급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사강은 “훌륭하신 의료진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술 이후 복용 중인 호르몬 치료제 ‘비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강은 “복용한 지 벌써 3개월 반이 지났는데, 걱정했던 갱년기 증상은 전혀 없고 체중 증가는 식욕만 조절하면 되는 수준이다”라며 “약 자체에 살찌는 성분이 있는 건 아니고 식욕을 돋우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강은 “수술 전에 이런 이야기를 먼저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글을 찾기 힘들었다”며, “혹시 지금 수술을 앞두고 검색 중인 분들께 저의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담은 응원을 건넸다. 끝으로 그는 “건강이 최고다. 우리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며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강은 남편상을 당한 지 1년 반여 만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최근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직접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올해 초에 수술을 했잖아”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평소와 다른 부정출혈 증상을 느낀 뒤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정밀검사를 받아보자”는 말을 들었다는 것.

그는 당시의 심정을 떠올리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 내가 암이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우리 애들은 어떡하지’라는 생각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 친한 동생이 ‘언니가 지금 암이잖아? 요즘 아침 드라마도 그렇게는 안 써’라고 해 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내부 장기에서 7cm 가량의 파열이 발생해 긴급수술을 받았다. 이후 강제로 폐경을 유도하는 호르몬 약을 복용 중이라며, 사강은 “요즘은 인위적인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남편상에 이어 건강 악화로 수술까지 받은 사강. 그를 향한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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