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0일 대미 수출 3.9% 증가…전체 수출도 5.4% 늘어

지난 달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이 6월 들어 증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5년 6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5.0%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2.0%)와 승용차(8.4%), 선박(23.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20.5%), 무선통신기기(-43.1%) 등은 감소했다. 이에 반도체 수출 비중은 23.5%로 3.2%포인트(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14.5%), 미국(3.9%), 중국(2.9%) 등의 수출이 늘었다. 베트남(-9.5%), 일본(-5.9%) 등은 감소했다. EU·미국·중국 등 상위 3개국의 수출 비중은 4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반도체(15.2%), 기계류(16.8%), 가스(36.0%) 등이 늘었고 원유(-9.1%), 석유제품(-5.1%)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0.3%), 중국(14.1%), EU(7.7%) 등은 증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14.1%), 호주(-13.9%) 등이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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