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6월 14일 홈경기 ‘너구리 사냥’ 선언… 안양 상대 복수전 예고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1/202506111015779356_6848d8fc4c6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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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수원FC가 오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FC안양과 18라운드 맞대결을 ‘복수전’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원FC는 이번 홈경기를 앞두고 ‘너구리 사냥’이라는 콘셉트로 특별 제작한 경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는 FC안양의 마스코트인 너구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지난 4월 원정 맞대결 패배에 대한 복수 의지를 담고 있다. 당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수원FC는 1-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수원FC 구단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간 SNS 공약 대결에 따라서 이재준 시장이 안양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홈경기는 수원FC 구단은 물론이고 수원시 또한 지난 패배의 아픔을 씻고 반드시 승리로 복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수원FC와 2014년부터 12년째 함께해온 공식 킷스폰서 ‘험멜’의 네이밍데이로도 진행된다. 경기 전에는 험멜과의 후원 협약식이 열리고, 험멜 임직원 자녀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함께한다. 하프타임에는 ‘수른이 생일축하’, 험멜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대한상점 부스, MD판매소,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 체험존 등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FC와 안양의 자존심 대결, 그리고 복수의 서막이 될 이번 ‘너구리 사냥’ 매치는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수원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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