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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3166안타&163승’ 벨트레&해멀스, 2군 선수들 향한 조언 “1군 콜업을 넘어 ML 도전하겠다는 꿈을 가져라” [오!쎈 인천]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2군 선수단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아드리안 벨트레와 시대를 풍미했던 에이스 콜 해멀스가 방문했다. 

SSG는 11일 인천 강화군 SSG퓨처스필드에서 ‘MLB 레전드 멘토링 데이’를 개최했다. 퓨처스 선수단에게 메이저리그에서 족적을 남긴 레전드 선수들의 노하우를 전하고 구단 육성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는 구단주 보좌역을 맡고 있는 추신수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추신수, 벨트레, 해멀스는 모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함께 뛰었다.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통산 21시즌(1998~2018년) 2933경기 타율 2할8푼6리(11068타수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 1524득점 121도루 OPS .819를 기록한 전설적인 3루수다.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올스타 4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남겼고 2024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추신수와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함께 뛰었다. 

해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5시즌(2006~2020년) 423경기(2698이닝)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에이스다. 필라델피아 시절 판타스틱4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추신수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함께 했다. 

아드리안 벨트레. /OSEN DB

아드리안 벨트레. /OSEN DB


SSG 랜더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과 콜 해멀스. /OSEN DB

SSG 랜더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과 콜 해멀스. /OSEN DB


벨트레는 이날 열리는 퓨처스리그에 앞서 2군 선수들에게 강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벨트레는 “야구선수라면 항상 희생을 하고 훈련을 해야한다. 야구선수로서 조금 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희생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조금 더 나은 야구 인생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의 길에 들어선 이상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100% 이상을 끌어내야 진정한 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추신수, 해멀스와 끝까지 야구를 할 수 없었던 선수들도 아주 많았다”고 말한 벨트레는 “젊었을 때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자신의 100% 능력을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로선수라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운동을 하고 돈을 받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구에 대한 배고픔과 간절함도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말한 벨트레는 “가족들이 자식을 야구선수로 키우기 위해 많은 희생을 해야 훌륭한 야구선수 한 명이 탄생한다. 야구선수가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자신의 커리어를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퓨처스 선수들을 응원했다. 

벨트레는 “열심히 해서 1군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인 선수들이 많을 것이다. 한계를 두지 말고 단순히 1군에 올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언젠가 메이저리그에 가겠다는 꿈을 가지고 야구를 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큰 꿈을 가지고 야구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박정권 감독, 박종훈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벨트레와 해멀스가 각가 타자, 투수들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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