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불법 문항 거래 논란 이틀째...불똥 튄 '티처스2' 제작진 침묵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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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영어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티처스2' 제작진이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11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약칭 티처스2)' 제작진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연자인 영어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들에게 학원용 모의고사 문항을 구매했다는 혐의가 드러난 지 이틀째인 상황. 별도의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 측은 조정식이 현직 교사 21명에게 학원용 모의고사 문항을 구매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현직 교사 A씨는 조정식에게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팔고 5800만원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조정식을 포함해 11개 학원의 강사들에게 문항을 판매해 약 2억 3800만 원을 챙겼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다만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은 셜록 측에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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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티처스2' 제작진에게 불똥이 튀었다.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 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시즌2가 지난달 4일 첫 방송돼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중인 상황. 조정식은 시즌1부터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와 함께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조정식은 '티처스2'에서 촌철살인 같은 입담, 출중한 강의 실력 등으로 호평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시즌2까지 고정으로 합류한 가운데 현직 교사와의 불법 문항 거래 혐의가 드러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티처스2' 측은 오는 13일 인터뷰를 계획 중이다. 조정식의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기획된 인터뷰로 조정식은 물론 정승제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윤혜정까지 국내 취채진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티처스2' 측 관계자는 10일까지는 "인터뷰는 변동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정식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계속해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11일에는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조정식과 '티처스2' 제작진의 입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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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채널A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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