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라운드 100순위 투수, 6월 ERA 0→깜짝 4승→팀내 다승 공동 1위, 복덩이 되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박시후(24)가 깜짝 활약으로 팀내 다승 공동 1위가 됐다.박시후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구원승을 기록했다.
박시후는 4-2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선발 김건우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신민재 타석에서 발빠른 1루주자 박해민을 견제구로 아웃을 잡았다. 1루에서 견제구에 걸린 박해민은 2루로 뛰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기록은 도루 실패. 2사 후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SSG는 5회초 1점을 더 뽑아 5-2로 달아났다. 박시후는 5회말 LG 중심타선 상대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오스틴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SSG는 6회부터 필승조 김민,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며 6-2로 승리했다. 박시후는 구원승을 기록,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쿠에바스, 방문팀 SSG는 박기호를 내세웠다. 4회말 SSG 박시후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08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1/202506110841776083_6848c71380958.jpg)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쿠에바스, 방문팀 SSG는 박기호를 내세웠다. 4회말 SSG 박시후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08 / [email protected]
박시후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100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지명을 받은 선수였다.
입단 후 2020~2021년에는 2군에서만 뛰었다. 2022년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경기 1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다. 지난해 11경기(14⅔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갈고 닦은 투심의 위력이 좋아지면서 올 시즌 불펜에서 궂은 일을 하고 있다. 롱릴리프와 추격조를 맡아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4일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4월 중순 콜업된 박시후는 20경기 4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 있다. 4승은 선발투수 김광현, 앤더슨, 화이트와 함께 SSG 다승 공동 1위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SSG 박시후가 이숭용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8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1/202506110841776083_6848c71435f22.jpg)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SSG 박시후가 이숭용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8 / [email protected]
박시후는 5월 2일 잠실 LG전에서 1점 차 리드에서 등판,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6회 등판해 LG 좌타라인을 2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당시 필승조 이로운과 김민은 3연투, 마무리 조병현은 2연투로 휴식일이라 박시후의 멀티 이닝은 더욱 값졌다.
박시후는 5월 29일 인천 NC전에서 2⅔이닝 2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SSG가 4-2로 앞선 4회 2사 1, 3루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박시후는 1루 견제구로 주자를 협살에 몰아 아웃시켰는데, 그 사이 3루주자가 먼저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박시후는 5회 데이비슨, 6회 김휘집에게 솔로 홈런 1방씩 맞았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아 6-5에서 필승조에게 공을 넘겼다. SSG가 6-5로 승리하며 박시후가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 첫 승은 다소 행운이 따랐으나 이후 5경기는 평균자책점 0이다. 5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4-1로 앞선 5회말 선발 전영준에 이어 등판해 볼넷,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윤동희를 삼진, 고승민을 포수 파울플라이,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잡고 1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따냈다.
지난 8일 수원 KT전에서는 2-1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6월에 4경기 등판해 4이닝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2승 무패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SSG는 전영준이 선발 출전했다.SSG 랜더스 박시후가 5회말 2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잡고 포효하고 있다. 2025.05.31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1/202506110841776083_6848c714df2fa.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SSG는 전영준이 선발 출전했다.SSG 랜더스 박시후가 5회말 2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잡고 포효하고 있다. 2025.05.3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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