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박은빈 김수현 아빠' 전배수, 동네아저씨인 줄 알았는데..무섭 (괴기열차)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1/202506111354779318_68490e00887d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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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익숙한 공간인 지하철역에 얽힌 괴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호러 '괴기열차'(감독: 탁세웅, 7월 2일 개봉))에서 전배수가 미스터리한 광림역을 지키는 ‘역장’으로 완벽 변신했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안방 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전배수가 영화 '괴기열차'에서 광림역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유일한 인물 ‘역장’을 맡았다. 그간 배우 김지원(쌈 마이웨이), 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수현(눈물의 여왕) 등의 아빠를 연기, '국민아빠'로 불리기도 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180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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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역장’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취재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호러 유튜버 ‘다경’에게 ‘광림역’에 얽힌 괴담들을 전한다.
전배수는 일상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동네 아저씨처럼 편안한 인상과 정체 모를 서늘함을 동시에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탁세웅 감독은 “전배수 배우는 존재만으로 장면의 온도를 뒤바꾸며, 철저히 ‘이야기의 흐름’을 위한 연기를 했다. 그냥 의자에 앉아 술 한잔 따르는 것만으로 모든 스태프를 집중하게 만들었다”라며 전배수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전배수는 영화 '괴기열차'의 전반을 관통하는 빈틈없는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매 작품마다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전배수의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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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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