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남주의 첫날밤' 옥택연·서현…2세대 전설 '필승' 이어간다 [종합]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옥택연과 서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2세대 아이돌 최강 그룹의 멤버들이 뭉쳤다. 소녀시대 서현과 2PM 옥택연이 만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주연 배우 부상, 문화재 훼손 논란 등을 이겨내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이트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강수연, 기획·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웅희 감독과 배우 서현, 옥택연, 권한솔, 서범준, 지혜원 등이 참석했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권한솔, 옥택연, 서현, 옥택연, 서범준, 지혜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독자 평점 9.8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합산 누적 조회수 6억 회를 돌파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웹소설이 원작으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클리셰 파괴 로맨스가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주의 첫날밤’은 방송 전부터 여러 논란에 몸살을 앓았다. 서현은 촬영 중 다리 부상을 당해 지팡이를 짚고 ‘2024 KBS 연기대상’ MC를 진행했고, 제작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KBS는 논의 끝에 논란이 된 촬영분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웅희 감독이 인사말을 전하며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이웅희 감독은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병산서원 훼손 논란 등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저희가 잘못한 게 맞고, 사건 후에 촬영 분은 폐기를 한 상태다. KBS 차원에서 가이드 라인을 재정비했다. 대단한 걸 했다고 생색내는 게 아니라, 아직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우선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목재 특성상 1년 동안 추적 관찰 해야 한다고 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복구 상황 등이 나온 건 아니지만 지켜 볼 예정이다. 드라마가 시청자 분들에게 활력을 드려야 하는데 제작 과정에서의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드라마국 차원, 회사 차원에서 센터장님을 비롯해 모두가 안동으로 내려가 현지 상황 파악하고 현재의 컨디션 등을 확인했다. 초반에 여러가지가 잘못됐다고 지적하신 것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 상황 파악에 있어 현장에 있던 사람이 여러 명이고 직접 가셔서 파악하셨음에도 조금씩 오류가 있었다. 누군가가 오해해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확인을 하느라 늦어진 점이 있다. 그래서 초반에 회피하는 듯한 경향이 느껴지신 것 같아 죄송하다. 현재 진행 중인 조사 등에 있어서 KBS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옥택연과 서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주연 배우 옥택연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방송 전부터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는데, 촬영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기에 드라마 보시고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고, 서현은 “주연 배우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드리고 싶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다시는 어떤 촬영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양풍이었던 원작의 배경을 사극풍 가상의 시대로 변경해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된 각색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현대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여대생 K가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소설 속 세계에 떨어져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설정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의 판타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며, 양반집 막내딸로서의 풍족한 삶부터 자신이 열망하던 소설 속의 남자 주인공과의 로맨스까지 과몰입을 절로 부를 신개념 로맨스 판타지에 이목이 쏠린다.

이웅희 감독은 “원작이 있기에 연출적인 걸 보여준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 부분은 참고하되 저희 드라마가 영상 매체라서 매니악해지거나 시청자들을 폭 넓게 생각해야 하는 만큼 어려워지지 않게 하려고 했다. 활자로 보면 편하게 볼 수 있지만 화면에 그 활자를 자막으로 띄웠을 때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작가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원작의 주된 정서를 훼손하지 말자 싶었다. 사극, 장편으로 가도 무거워지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은 서양이 배경인데 그런 것들을 그대로 가져왔을 때 자칫하면 낯설거나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봤다. 작가님께서도 ‘첫날밤’이라는 소재가 단순히 서양 귀족 사회에서 일어나는 것보다 가상의 유교 사회에서 일어났을 때의 파장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실제로 사극으로 각색하며 풍부하게 표현됐다. 영상으로 옮기는 입장이기에 각 캐릭터의 개성이 살아있었으면 했다. 촬영 전 많은 드라마 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결론은 ‘여자 주인공은 예쁘게, 남자 주인공은 멋지게 찍자’였다. 그런 부분을 살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서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서현은 소설 속 지분 하나 없는 단역이지만 신분과 재력을 겸비한 시대의 금수저 차선책 역을 맡았다. 타고난 상팔자로 무난하게 살아가는 것이 꿈이었던 차선책의 몸에 돌연 여대생 K의 영혼이 깃들고 의도치 않게 남자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며 소설 속 이야기를 180도 뒤흔들어 놓는다.

서현은 “이 작품의 원작의 팬인데 운명처럼 느껴졌다. 내가 좋아했던 웹툰을 제안 받아서 너무 좋았다. 로맨스 판타지이고 가상의 조선 시대로 옮겼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라 꼭 해야 한다 싶었다. 그리고 제가 먼저 출연이 결정되긴 했지만 이번 역을 옥택연이 한다고 해서 안하면 큰일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옥택연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소설 속 남자주인공 경성군 이번 역은 옥택연이 연기한다. 이번은 왕의 총애를 받는 종친으로 이 시대 최고의 냉혈 미남이자 출중한 무예 실력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주인공이지만 무성한 괴소문 속에 가슴 아픈 과거의 상처를 숨기고 있다.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을 가졌으나 사랑하는 여인에게만큼은 순결과 순정을 다 바칠 직진 남주로 모두의 심장을 뒤흔들 옥택연의 활약이 기대된다.

옥택연은 “서현이 한다고 해서 하기로 했다. 너무 믿음이 가고, 2세대 아이돌 때 함께 했던 친구와 같은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게 설레고 즐거울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제 기억으로는 서현은 책 들고 다니던 친구였는데 이번에는 책 속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기대됐다. 서현이 한다는 게 작품 출연의 긍정적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특히 옥택연은 “몸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그 역할에 필요한 비주얼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도 닭가슴살 먹으면서 운동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옥택연과 서현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남주의 첫날밤’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와 2PM 멤버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와 2PM 멤버가 작품으로 만난 건 JTBC ‘킹더랜드’가 있다. ‘킹더랜드’에서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호흡을 맞췄고,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준호, 임윤아가 좋은 케미스트리와 높은 성적을 기록한 만큼 서현과 옥택연의 조합에도 기대가 모이는 상황.

서현은 “가수 활동을 오랜 시간 함께 했어서 큰 친분은 아니지만 내적 친밀감이 컸다. 많은 일을 함께 겪으면서 전우애 같은 감정이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편하고 작품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현장에서도 가감없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게 시너지이지 않나 싶다”며 “임윤아가 옥택연은 좋은 오빠,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 이야기 들은 것처럼 좋은 사람, 배우여서 고맙고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어렸을 때부터 일해온 게 있다보니 동료애, 전우애가 많이 느껴졌다. 아이돌 시절에 자주 만났지만 친하진 않아서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금방 친해졌고, 촬영장에서도 의지하면서도 지냈다. 이준호, 임윤아의 좋은 기운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김한솔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정통 로맨스 소설의 클리셰를 구현할 권한솔(조은애 역), 서범준(정수겸 역), 지혜원(도화선 역) 등 신선한 에너지로 무장한 탄탄한 배우 라인업까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자 주인공부터 다정한 서브남, 강렬한 빌런까지 전형적인 듯 보이지만 입체적인 매력을 겸비하고 있는 캐릭터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배우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청순가련한 외모에 캔디 같은 사연을 가진 소설 속 여주인공 조은애 역은 권한솔이 분한다. 거상의 수양딸인 조은애는 원래대로라면 이번(옥택연)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어야 했던 인물이지만 차선책의 등장으로 운명이 바뀌어버린다.

권한솔은 “과거로 돌아간다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다. 저도 개인적으로 과거로 돌아간다면 난 어떤 신분의, 어떤 삶을 살까 싶었다.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은애 역을 생각했을 때 결핍도 많고 그로 인해서 감정의 레이어드가 많이 쌓인 캐릭터라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많이 고민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서범준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서범준은 소설 속 주인공들과 짠내 나는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서브남주 정수겸 역으로 변신한다. 정수겸은 명문가 출신의 젊은 관리이자 이번의 유일한 친구로, 다정다감한 성품에 수려한 외모로 저잣거리 여심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또 한 번 서브병을 유발할 서범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서범준은 “1~4부까지 그 자리에 앉아서 쭉 읽었다. 수겸이도 풍류도 즐기고 다정한 친구 같지만 알고 보면 되게 여자에게 서툰 친구다. 그런 반전 매력에 끌렸다. 클리셰를 깨는 글의 힘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다”며 “모든 여자들에게 대하는 톤앤 매너가 옥택연과 다르다. 그게 수겸이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범준은 “서현, 옥택연은 전설이다. 오래 되어서 전설이 아니라 2PM, 소녀시대를 좋아한다. 서현이 최애였다. 촬영하면서 나이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정말 처음 만남부터 편하게 대해주셨기에 친구처럼 만났다. 작품 속에서도 가까워서 편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해주셔서 편했다”며 “학생 대 장기자랑하라고 하면 2PM과 소녀시대 춤을 췄다. 같이 자란 세대로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영광이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지혜원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11 / [email protected]

지혜원은 희대의 악녀 도화선 역으로 분해 얽히고설킨 인연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과 혼인해 왕가의 일원이 되는 것을 일생일대의 목표로 삼았던 도화선은 여주인공과 숙명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이름 그대로 극 중 모든 갈등의 도화선이 되는 독기 어린 악녀 캐릭터가 지혜원의 통통 튀는 에너지를 만나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지혜원은 “작품 들어가기 전에 서현, 옥택연과 함꼐한다고 해서 두 사람과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높은 분들이었다. 댄스 동아리 활동 때 소녀시대 춤을 추기도 했다. 서현의 파트를 내가 연습했을 정도였다. 부끄러워서 말한 적은 없는데 너무 좋아했다. 준비했던 기억들이 있어 팬심을 고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1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