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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톱스타 만든 '비트', 30년만 드라마로 탄생 "내년 공개" [공식]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하수정 기자] 한국 만화계의 거장 허영만 작가의 전설적인 청춘 느와르 만화 ‘비트’가 드라마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11일 신생 제작사 알트스튜디오(대표 김영배)는 자사 첫 작품으로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10부작 드라마 ‘비트’를 기획, 제작한다고 밝혔다.

‘비트’는 1994년부터 1995년까지 영 챔프에 연재된 허영만 작가의 대표작으로, 당대 청춘의 분노와 방황, 좌절과 성장통을 담아낸 한국형 느와르 만화다. 연재 당시 누적 발행 부수 100만 부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혼다 CBR600F, 지포 라이터, 말보로 레드 등 작품 속 소품들까지 유행시키며 일대 ‘비트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1997년에는 정우성·고소영 주연, 김성수 감독 연출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어 관객 87만 명(서울 기준)을 돌파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나에겐 꿈이 없었어”, “17대 1 싸움” 등 수많은 명대사와 함께, 정우성을 90년대 청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드라마 리메이크에서는 그 시절 정우성과 같이 새로운 세대의 ‘민’을 상징할 얼굴이 누가 될지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순한 캐스팅을 넘어, ‘지금의 청춘’을 대변할 새로운 아이콘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비트’는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한 제작사 알트스튜디오의 첫 프로젝트로, 그 시절 청춘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알트스튜디오는 ‘모범택시 1, 2’,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아이쇼핑’ 등 인기 IP 기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핵심 제작진이 모여 설립한 콘텐츠 스튜디오다. ‘원작의 감성과 오늘날의 트렌드’를 동시에 살려내는 데 강점을 가진 팀으로, 시대의 화제작 ‘비트’를 어떻게 재해석해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알트스튜디오의 첫 작품 ‘비트’는 2026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기획 및 제작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주)허영만, '비트' 스틸컷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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