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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개명→결혼' 안이서, '업계 불황'에도 6월에만 3개 작품 열일

OSEN

2025.06.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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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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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안이서가 6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본격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안이서는 9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기획 장재훈/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제작 MBC C&I)에 이어 25일 같은 날 개봉하는 두 영화 '천국은 없다'(감독 손승웅), '세하별'(감독 김우석)에도 출연하며 활약을 이어간다.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안이서는 민강유통 전무 민수정 역을 소화한다. 수정은 '세컨드의 딸'이라는 꼬리표만 떼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재색을 겸비한 재원이지만, 출발선부터 다른 경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일 첫 방송부터 펼쳐진 수정과 경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은 재벌가 내부의 암투를 예고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안이서는 '태양을 삼킨 여자'를 통해 장신영(백설희 역), 서하준(문태경 역), 윤아정(민경채 역), 오창석(김선재 역)과 호흡을 맞추며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책임질 예정이다. 조관우의 스크린 첫 주연작 '세하별'에서는 순수하고 밝은 매력의 선자 역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하별' 은 아들 바보 태원(조관우)과 사고로 꿈을 잃은 아들 칠성(장윤서)이 평범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세하별' 김우석 감독은 “선자 역은 4차원 같으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찾고 있었는데, 안이서 배우가 딱이었다. 안이서는 많은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직접 연기로 보여주며 감독을 편하게 해주는 배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이서가 '세하별'을 통해 보여줄 연기 열정과 긍정 에너지를 향한 기대가 한층 높아진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 '천국은 없다'에서 안이서는 쌍둥이 형제 일도와 이도 사이의 중요한 열쇠를 쥔 핵심 인물이자, 수수께끼 여인 미란으로 변신한다. '천국은 없다'는 서로의 인생을 차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일란성 쌍둥이 일도와 이도의 처절한 생존 심리전을 그린 액션 느와르다. '커넥션', '눈물의 여왕'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박정표가 1인 2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온 이호원이 이도와 함께 위험한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 우식 역을 맡았다.

안이서는 업계 불활에도 6월에만 무려 3개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며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킬 예정이다.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넷플릭스 '도시괴담', SBS ‘맛 좀 보실래요’, KBS2 ‘조선로코 - 녹두전’, MBC '밥상 차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을 남겼던 안이서는 두 차례 ‘개명’을 진행했는데 활동명을 바꾸기 전 이름인 한가림, 안소진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품절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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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앤아이컬쳐스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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