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35억 성수동 아파트·가세연 김세의 113억 강남 아파트, 가압류 꼬꼬무 [Oh!쎈 이슈]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배우 김수현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압류 조치로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9일 김세의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 벽산블루밍 전용 120.27㎡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 208.65㎡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한 일이 알려졌다. 채권자는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다.

해당 아파트들의 시세는 서초 벽산블루밍의 경우 같은 평수 25억 원, 한양 4차는 동일 평형 최근 거래 가격이 88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단 한양4차 아파트는 김세의와 그의 친누나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어 절반에 해당하는 김세의 소유 지분에 대해서만 가압류가 설정됐다. 청구 금액은 아파트당 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이다. 다만 기존 담보 대출이 있어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청구 금액 전액을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김수현 측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가로세로연구소 후원계좌에 대해서도 가압류를 신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관계자는 OSEN에  "가압류 건이 여러개 있는데, 우선 가세연의 후원계좌가 있다. 후원 계좌 가압류가 지난 5월 20일에 먼저 됐고, 이건 김수현 배우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공동 채권자다. 그리고 김세의 대표의 자택은 6월 9일자로 가압류됐는데, 이건 채권자가 골드메달리스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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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수현 또한 부동산 가압류 조치를 당했다는 소식이 제기됐다. 여성잡지사 우먼센스가 지난달 2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주식회사 클래시스가 제기한 김수현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르면 주식회사 클래리스의 청구금액은 30억 원으로, 김수현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포레의 가압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호가 135억 원에 달한다. 다만 이와 관련 김수현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수현은 현재 가로세로연구소를 비롯해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들과 소송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의 말을 빌려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으며,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을 금전적으로 압박했다며 비판했기 때문.

그러나 김수현은 고인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 측 역시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한 위약금을 소속사가 손실처리했으며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서류상 절차였을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반박햇다. 

하지만 로세로연구소 측은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사진을 유포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여론전을 지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세연 측이 증거로 제시한 고인의 생전 녹취록 일부가 인공지능AI로 제작된 가짜라거나,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 촬영했다는 사진 역시 고인이 성인이 된 2019년 이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김새론의 유족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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