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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네이마르 대체자 찾는' 알 힐랄 레이더에 포착…이적 여부는 새 감독 손에 달렸다

[OSEN=이인환 기자] 사우디 자본이 또다시 손흥민(33, 토트넘)을 향해 거침없이 움직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최강 클럽 알 힐랄은 나폴리의 간판 골잡이 빅터 오시멘 영입 실패 직후, 대체 자원으로 손흥민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글로벌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오시멘이 무산되자 곧바로 손흥민으로 눈을 돌렸다"라면서 "팀 레전드이자 주장인 손흥민에 대해서 토트넘은 이적을 원하진 않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막지 않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2024-2025시즌 손흥민은 46경기에서 11골 12도움, 팀 내 득점 2위라는 성적을 남겼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주장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7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사우디행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가 떠나고 난 자리에 손흥민은 가장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실제로 사우디 최강 클럽인 알 힐랄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이마르가 떠난 자리에 손흥민과 같은 슈퍼 스타를 영입해서 마케팅적인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방침이다.

원래 알 힐랄은 나폴리서 오시멘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그의 막대한 연봉 요구로 인해서 계약이 무산됐다. 자연스럽게 대체자로 정상급 공격수 영입을 타진하는 상황. 

그런 알 힐랄의 레이더에 손흥민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사우디는 손흥민에 대해서 새로운 리그의 얼굴이라고 부르면서 야심차게 영입을 타진한 바 있다.

'풋메르카토'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는 알 힐랄이 세계적 수준의 공격진을 구성하려 한다”며 “베르나르두 실바에 이어 손흥민도 핵심 타깃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상징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손흥민은 이미 사우디 빅클럽의 ‘최종 퍼즐’로 분류되고 있다.

관건은 토트넘의 리빌딩 방향과 새로운 감독의 구상이다. 'TBR풋볼'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그가 손흥민을 중심축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잔류 여부도 달라질 전망이다.

‘풋볼런던’은 “프랭크가 부임할 경우 브렌트포드 시절 함께했던 음뵈모 영입도 고려될 수 있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입지가 전술 재편 속에서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손흥민의 이적은 새 감독의 판단과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손흥민이 UCL서 토트넘 레전드로 빛날지 아니면 ACL서 사우디의 새 얼굴이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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