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손성윤과 결혼 무산 위기.."서로 다른 것 같아" 선 긋기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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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장우혁과 손성윤의 핑크빛이 희미해졌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7회에서는 장우혁이 손성윤과 단 둘이 산행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잠시, 아찔한 위기에 직면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장우혁은 불암산 초입에서 손성윤을 기다린다. 그는 “오늘 성윤 씨와 세 번째 데이트를 하는데, 제가 즐겨하는 등산을 할 것이다. (산을 오르며) 밀어주고 당겨주면 사랑이 싹트지 않을까 해서~”라고 밝힌다. 잠시 후, 병아리처럼 노란 등산복을 입은 손성윤이 등장하자, 장우혁은 ‘윤윤’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반겼다.
그러나 등산로에 들어선 손성윤은 암벽으로 이뤄진 비탈길에 당황스러워하고, “수고하셨습니다~”라며 빠른 ‘하산’ 의지를 드러낸다. 이에 장우혁은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라며 먼저 암벽에 올라서 손성윤의 손을 잡아 줬다. 달달한 기류도 잠시, 손성윤은 더욱 험난한 길이 펼쳐지자, “세 번째 데이트에서 이게 맞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연애부장’ 심진화도 장우혁을 향해, “극기훈련 아니고 데이트 맞는 거지?”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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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난감한 코스가 계속되자, 손성윤은 울상이 됐다. 하지만 이런 손성윤의 마음을 모르는 듯, 장우혁은 “윤윤 씨가 굉장히 잘 따라왔다. 이렇게 같이 와도 즐거울 수 있구나”라며 해맑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적 끝에 정상에 오른 가운데, 해맑은 장우혁과 달리 손성윤은 “내려가고 싶다”라며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승철은 “다음 VCR은 없겠다”라고 한숨을 쉬어 폭소를 자아냈다.
하산 후 쌈밥집을 찾은 두 사람. 식사 중 장우혁은 “나는 쌈을 보면 윤윤이 생각난다. 우리가 쌈으로 시작한 관계 아니냐. 그래서 쌈만 보면 윤윤이 생각이 난다”라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장우혁은 “처음 봤을때 어떤 느낌이었나”라고 물었고, 손성윤은 "처음에는 냉소적이고 다가가기 어려운 AI로봇에 가깝다고 느꼈다면, 지금은 진짜 기댈 수 있는 오빠같고, 길잡이 할 수 있는 아빠같고"라고 말했다.
반대로 장우혁은 손성윤의 첫인상에 "처음에는 굉장히 화려했지만, 나중에는 소박한 면도 있고, 인간적인 면도 많구나. 털털하고. 그래서 주변에 지인분들도 많이 윤윤씨를 좋아해주시는게 아닌가 싶다"라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차이도 느껴졌다. 손성윤은 "그러고 보니 전에 캠핑도 그렇고, 오빠가 삶에 필요한 용품들을 다 챙겨왔을때 ‘이 사람은 어떤 상황, 삶에서도 되게 필요한 걸 잘 찾아내는 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오늘 장우혁에 대한 느낌을 전하면서도, "(저는) 오빠처럼 사전에 답사는 안 하는거 같다. 그냥 가는 편이다. 안될 거 같으면 물러서고. 전혀 마음 상해하지 않는다. 오빤 그럼 가면 꼭 쟁취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우혁은 "왜냐하면, 계획은. (오늘) 정상 가기로 했으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손성윤은 당황하며 "그 부분이 때로는 믿고 의지할 수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충돌도 있을 수 있겠다 싶다. 기질상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 거 같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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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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