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이적설' 보는 이강인, 더 브라위너와 나폴리서 대박 결합 초읽기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1/202506111805771835_684947e118c5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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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24, PSG)이 월드컵 예선 종료 후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22점(6승 4무)을 만들면서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쳤다.
이미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5승 4무(승점 19)로 조 2위 이상을 확정,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가 4-0 완승으로 끝나면서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이 홈 팬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한 한국이다. 지난 2022년 3월 29일 UAE와 맞붙은 원정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무패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에는 패배 없이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쿠웨이트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6분과 9분 이강인, 오현규가 연달아 골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뒤이어 후반 27분엔 교체로 투입된 이재성이 4번째 골까지 기록,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맹활약한 이강인은 이제 자신의 유럽 축구 커리어에 크나큰 영향을 끼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PSG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확률이 높다. 이강인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알나스르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객관적으로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로 이적한 이후,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지만 그의 잠재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나폴리는 창의적인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점찍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마무리한데 이어서 함께 이강인을 동시에 영입해서 최강 2선을 결성하려고 한다. 실제로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 나폴리’는 이날 “나폴리가 PSG와 이강인 영입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애초 PSG가 요구한 4000만 유로에서 3000만~3500만 유로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웨이트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강인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른다. 시즌도 끝나지 않았고, 이적 시장도 열리지 않았다”며 “구단과 논의된 것도 없고, 저도 기사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유의 미소를 보였다. 이어 “다음 시즌 어디에서 뛰게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의미심장한 웃음도 지었다.
만약 이강인이 해당 루머대로 나폴리에 합류하게 된다면 더 브라위너 최강 듀오를 결성하게 된다. 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론되고 있는 더 브라위너는 1991년생으로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은 맞으나 상대적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강인과 조합은 안성맞춤일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는 2선서 호흡을 맞추다가 이강인이 더 브라위너의 기술을 흡수해서 더 뛰어난 선수로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후계 자리를 꾀차는 그림이 그려진다. 누가 봐도 최고의 호흡과 커넥션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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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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