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괴롭혔어" 서현, ♥옥택연과 하룻밤 보냈다('남주의 첫날밤')[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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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서현이 소설 속 주인공인 옥택연과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강수연, 기획·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이하 남주의 첫날밤)에서는 하루 아침에 최애 웹소설 속 단 한 줄의 병풍 조연으로 나오는 차선책(서현 분)에 빙의한 현대인 K(서현 분)의 유쾌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갑작스럽게 조선시대에 떨어졌으나, 차선책은 이내 영의정 오라비만 셋, 외동딸 차선책의 신분과 재력에 화목한 가정이 있다는 걸 알자 흡족해했다. 무엇보다 차선책에게는 소설 속 최애 여주인 조은애(권한솔 분),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얼크러지고 설크러지는 과정 속 서브 남주 정수겸(서범준 분), 메인 남주 경선군 이번(옥택연 분)을 직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짜릿했다.
차선책은 소설 초반 여자 주인공 조은애가 악녀 도화선(지혜원 분)에게 모멸 당하는 장면을 애써 모른 척 해 보려고 했으나, 조은애가 안타까운 나머지 자신에게 이목을 쏠리게 한 후 흥미를 위해 현대 문물 '폭탄주 제조'에 나섰다.
화려한 술 섞는 솜씨에 다채로운 맛에 그날 밤 장안은 인산인해가 되었고, 차선책은 신나게 술을 섞어 마시다가 이윽고 눈을 떴다. 그리고 따끈한 품에 안겨 있다는 걸 깨달은 후 기겁했다. 상대방은 조은애의 남자 주인공, 바로 이번이었다.
차선책은 “저에게 무슨 짓을 하신 거냐”라며 기겁했으나, 이번은 “무슨 짓은 그대가, 나에게 했지”라면서 “어젯밤에 그대가 실컷 괴롭혀놓고서는. 새삼스럽게”라며 여유를 부려 차선책의 뺨을 창백하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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