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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 위한 해신탕" 박수홍, 딸 재이 사윗감 은우·정우에 보양식 요리('슈돌')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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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그맨 박수홍이 은우, 정우 형제를 보며 다채로운 감정에 빠졌다.

11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가족의 새로운 핑크 하우스를 찾은 첫 번째 집들이 손님인 김준호, 은우, 정우 형제가 등장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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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형제를 기다린 건 박수홍이었다. 박수홍은 “재이가 은우, 정우 중에 누굴 더 좋아할지 정말 궁금했다. 은우는 33개월인데 아빠 자려니까 불 꺼줄까, 이랬고, 정우는 또 우리 재이랑 잘 어울릴 거 같더라”라며 설레어 설명했다.

그간 김준호네 삼 부자를 보며 한없이 딸 재이의 남편감으로 탐내던 박수홍은 낮잠에서 깬 하얗고 뽀얀 재이를 데리고 나왔다. 낯을 가리는 은우, 정우 형제는 재이를 보더니 곧 안녕, 인사도 해주었으며 분유도 먹여주려는 등 다정함을 뽐냈다.

재이는 샛노란 원피스에 노란 핀을 꽂아 앙증맞음을 뽐냈다. 아들 둘 아빠인 김준호는 재이를 너무나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김준호는 “재이 실제로 보니까 영상보다 피부도 훨씬 더 하얗고 눈도 더 컸다”라며 재이의 미모를 거듭 감탄했다. 김준호는 “재이가 실물파다. 실물로 보면 진짜 너무 예뻐”라며 스튜디오에서도 한 번 더 언급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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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박수홍은 김준호에게 토라졌다. 김준호를 보던 재이가 팔을 벌리며 안아달라는 듯 제스쳐를 취했기 때문이었다. 김준호는 “재이가 내심 나에게 안 안기길 바란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아빠 말고는 다른 사람에게 팔을 뻗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속상한 티를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뽀얗고 작은 재이를 안으며 함박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재이는 마치 '아기는 낯을 가리는 게 아니라 낯짝을 가린다'라는 속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김준호의 얼굴을 보더니 까르르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올림픽 무대에서 펜싱 마스크를 벗으며 휘황한 얼굴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김준호의 외모가 다시 한 번 아기 재이의 눈으로 평가되는 순간이었다.

안영미는 “이제 시작이다.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면”라며 박수홍을 달래려 했다. 박수홍은 “안 보내! 안 보내!”라며 투정을 부렸다. 박수홍은 “준호 삼촌이 좋은가 봐”라며 다시 재이를 안으려고 했으나 재이는 김준호의 품에 쏙 안겨버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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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건 속상한 거고, 박수홍은 삼 부자를 위한 한 상을 직접 차려냈다. 씨암탉, 문어, 새우 등 보양식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해신탕이었다. 박수홍은 “닭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 데릴사위다”라고 말해 김준호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데릴사위만 중요하고, 데릴 사돈은 안 중요하냐”라며 자신도 챙겨달라고 졸랐다.

이어 박수홍은 잠시 차에 다녀오는 김준호를 대신해 은우, 정우 형제와 놀아주었다. 그는 몸이 부수어질 듯한 피로를 느꼈다. 박수홍은 “나 솔직히 말하면 은우, 정우 가고 나서 앓았다. 남자들의 세계를 알게 됐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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