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숙 "7살 선배한테 짚신으로 맞아", 20년 만에 KBS '똥군기' 폭로 ('비보')[순간포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과거 KBS 희극인 선배에게 집신으로 맞았던 일을 고백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송은이와 김숙의 팟캐스트 '비밀보장' 521회 영상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송은이와 김숙은 한 국내 대기업 드럭스토어에서 근무 중인 가운데, 직원들끼리 짠 빨래 몰아주기 게임에 계속해서 기만당하고 있던 땡땡이(구독자)의 사연에 분노했다. 

특히 김숙은 "이런 게 이제 막 일 시작한 사회초년생한테 얼마나 트라우마로 남는데"라고 사연자에게 공감하며 분노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사회초년생 시절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그는 "내가 스무 살에 KBS에 들어갔을 때, 나보다 7~8살 많은 선배가, 소품으로 짚신을 잘못 가져왔다고 짚신을 나에게 던졌다. 그 선배 지금 힘들게 살고 있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당시 곁에 있던 송은이가 김숙을 도왔다. 송은이는 "그 때 짚신에 맞은 김숙이 고개 숙이고 있을 때, '선배님 무슨 일이세요? 짚신 제가 가져올게요'라고 했던 게 바로 나"라며 "그 때 나는 선배들 발 사이즈도 웬만하면 다 기억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이제 막 들어온 내가 어떻게 그걸 아냐"라며 억울해 했다. 송은이는 "맞다. 모른다"라고 공감하면서도 "그래서 내가 10기, 김숙이 12기였는데 그 이후로 12기한테 심부름을 안 시켰다"라며 웃었다. 김숙 역시 웃음을 터트리며 "맞다. 송은이가 3년동안 짚신을 날랐다"라며 웃었다. 또한 김숙은 "그 때는 송은이가 너무 미웠다. 저런 선배가 있어서 '왜 너희는 송은이처럼 못 하냐'라고 혼났다"라며 웃었다.

다만 그는 "사실 제가 맞은 것 중에 짚신으로 맞은 게 제일 안 아팠다. 그런데 마음은 제일 아팠다. 왜냐하면 성인 돼서 처음으로 맞은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그렇지. 얼마나 모욕적이냐"라며 공감하고 안타까워 했다. 

김숙은 지난 1995년 KBS 공채 1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