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딸' 된 박주현..속도감↑, 잔인하고 적나라한 '메스를 든 사냥꾼'[Oh!쎈 현장](종합)
![[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배우 박용우, 박주현, 강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2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2/202506121157774863_684a47a159c91.jpg)
[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배우 박용우, 박주현, 강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메스를 든 사냥꾼'이 밀도있고 촘촘한 미드폼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는 STUDIO X+U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 이정훈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이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이정훈 감독은 '메스를 든 사냥꾼'에 대해 "아버지와 딸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 승릴러다. 관계 속에서 불편한 진실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딸 세현에게 끊임없이 치열하고 가혹하게 시험에 들게 하는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가장 중요한 큰 축이 세현의 감정선이다. 30분 미드폼인데 그 짧은시간 안에 많은 일들이 세현한테 닥친다. 감정 변화에 대해 신경 많이 써야했고 세현에게 어두운 과거가 있기때문에 시청자들한테 응원 받을수있는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세현하고 많은 얘기했다. 한신한신 세밀하게 세현의 감정 변화에 집중하느라고 많은 얘기 나눴고 그래서 좋은 결과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30분짜리 미드폼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드라마 전개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30분이라는 미드폼이 '메스를 든 사냥꾼'을 설명하는데 가장 좋은 분수였지 않나 싶다. 30분도 꽉꽉 눌러담아서 많은 사건이 이뤄지는데 빠른 전개감을 보여주려면 60분 보다는 반으로 줄인 미드폼이 훨씬 작품에도,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저한테도 이 폼이 좋았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주현은 지우고 싶은 과거를 감추기 위해 연쇄살인마인 아빠를 쫓는 천재 부검의 서세현 역을 맡았다. 그는 "어릴때 어두운 과거 있고 그 과거를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라며 "세현이는 자신의 감정에 있어 1차원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표현에 솔직하지 않아서 저랑 많이 달랐다. 최대한 내 감정, 표현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그러면서 흥미롭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배우 강훈, 이정훈 감독, 박주현, 박용우(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2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2/202506121157774863_684a47a208315.jpg)
[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배우 강훈, 이정훈 감독, 박주현, 박용우(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대본을 처음 받았을때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는 그는 "장르물을 보는걸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볼수없던 작품이라 생각했다. 잔인하다거나 무서운 장르물 특징이 미화되지 않고 적나라하게 표현된 느낌이라 끌렸다"며 "장르물도 각각 작품에 따라 색이 다르지 않나. '메스를 든 사냥꾼'은 우리 드라마만의 컬러가 굉장히 세다고 느꼈다. 거기서 제가 더 좋은 그림 만들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용우는 서세현의 아빠이자 인체 해부에 진심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의 첫인상에 대해 "대본의 밀도가 좋고 완성도가 좋다는 생각 들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초반보다 중후반 갈수록 재밌고 긴장감 있기 어려운데 이 드라마는결과물도 대본에서도 점점 뒤로 갈수록 더 재밌고 밀도있고 완성도 있다는 느낌 받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사람과 두려움의 감정에 관심 많은데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앞에 쓰인 로그라인에 ‘이 드라마 이야게는 사람과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다’라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만큼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는 그는 "역할상 연쇄살인범이어서 직접 누굴 해하거나 그럴수가 없기때문에 상상력이 많이 발현돼야하는 역할이라 어쩔수없이 자료조사 많이 했다. 자료조사를 통한 감정이나 표현도 드라마에 꽤 나온다"며 "일상적인 표현을 많이 하고 싶었다. 아무래도 극적인 감정들을 특히나 어두운 감정 많이 표현해야하는 역할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죄의식 없고 표현에 대해 스스로 편안하게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저는 무섭더라. 그런 것 위주로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로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는데 그 중에 인물로 치면 제프리 다머, 찰스 맨슨같은 인물 많이 봤다. 공통점 여러가지 있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떨어지더라. 일부러 타인과 잘 지내기 위해 거울 통해 미리 연습하고 사회화 되는 과정을 거친다. 타인을 이해할수 없어서 일부러 연기 연습하며 타인을 대한다더라. 자료조사를 통해 그런것들도 꽤 연습했다. 이래저래 영상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모르겠지만 인상적인 장면중에서 그들 중 한며의 모습을 오마주로 표현한게 있다"고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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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배우 박주현과 강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강훈은 용천경찰서에 갓 부임한 강력계 팀장 정정현 역을 맡았다. 그는 "인간의 본질은 선하다고 믿는 캐릭터다. 서세현과 공조를 하게 되면서 점점 사건을 파면서 퍼즐이 서세현에게 향하면서 거기서 당황을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그는 "장르물 자체가 너무 하고싶었던거였다. 작품 전체적으로 봤을때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계속 이어진다는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일단 정정현 캐릭터 자체가 심리적으로 갈등하는 부분 많아서 그걸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 갖게 됐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살을 5, 6kg가량 찌웠다고. 그는 "경찰 역할이다 보니 주변에 경찰 친구들이 있어서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했다. 대본 봤을때 뛰는 신들이 있다 보니 평소에도 체력관리 열심히 했다. 외적인거에 신경 많이 썼다. 서세현 에게 계속 다가가는 캐릭터다 보니까 그런 걸 많이 신경써서 연기에 넣었던 것 같다"며 "전작들이 따뜻하고 짝사랑하는게 많았다면 이번 작품 통해 강훈이라는 배우가 보여줄수있는 부분이 더 있구나 다양하구나 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배우로서 하고싶은 역할이 많은데 그 부분들 중 하나를 했다고 생각하고 이 작품 통해 좀 더 다른 모습들을 잘 보여줬다, 하는 그런 이야기 들었으면 저는 만족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메스를 든 사냥꾼’은 국내 공개 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마켓인 홍콩 필마트에서 베일을 벗으며 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칸 시리즈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훈 감독은 "드라마 연출자로서 영화제나 해외에서 상영하는 것 자체가 기회 흔치 않는데 그렇게 해외에서 상영 할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한국 칸 시리즈에서 수상, 시상하는 후보작들이 유럽 지역 외에는 한국밖에 없더라. 그런점이 놀라웠고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느낄수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핑크카펫을 밟았던 박주현 역시 "칸이라는 도시 가서 저희 드라마 보여드릴수있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어고 가서 같이 못간 팀들이 보고싶었다. 다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고. 저는 감독님께 많이 감사했다. 감독님께서 잘 만들어주셔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할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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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배우 박용우와 박주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이어 작품의 차별포인트에 대해 박주현은 "장르물은 보는 사람이 거부감 느끼지 않게 전달하는게 중요한데, 저희 작품은 당당하다. 그게 사실은 꾸며지지 않은 거다 라는 생각 하게 한다. 오히려 숨기고 포장할수록 본색을 잃어간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작품이다. 있는 그대로 팩트를 보여주는게 이게 사실인데 왜 그동안 숨겨왔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더 흥미롭고 자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용우는 "대본도 그랬고 나온 영상물도 많이 못봤지만 본 바로는 뒤로 갈수록 궁금증이 커지고 집중력 높아진다. 그게 좋았다. 차별점이라면 차별점일수 있다. 뒤가 아쉽고 뒤로갈수록 지루한 느낌 받는게 꽤 있었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는 뒤로 갈수록 궁금해지고 재밌어지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고, 강훈은 "미드폼이라 빠르게 진행되는게 차별점이다. 미드폼 처음했고 편집된 영상 봤는데 되게 빠르게 진행되고 그렇다고 단순히 빠르게 지나간다기보다 다 짚어가며 진행돼서 재밌고 긴장감 넘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관전포인트를 묻자 이정훈 감독은 "세현이라는 인물이 과거에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했겠지만 어린아이로서 이 사람에 대한 부성보다는 세상에 유일하게 곁에있는 사람이 이 사람밖에 없다, 사랑받고싶은 갈망이 컸을것 같다. 이 사람이 유죄일까 무죄일까 넘어서 소시오패스일까 자발적으로 소시오패스를 자기 방어기제로서 택한게 아닐까 시청자가 같이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16일 오픈하는데 세현이 느끼는 긴장감, 감정의 진폭을 함께 느껴달라"고 당부했다.
박주현은 "탄탄한 대본 갖고있다. 최대한 빈 허점없이 밀도있게 만들려 노력했으니 재밌게 즐겨달라"고 말했고, 박용우는 "심리적 감정이 포함된 액션이 꽤 나온다. 그게 재밌을 거다. 아역 포함 배우들이 최선 다해 열심히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고 열심히 했다. 배우들 연기 주목하고 보셔도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훈은 "인물의 심리를 주목해달라. 칸시리즈 갔다 오지못했지만 부산 갔다와서 거기서 1, 2부 짧게 만든 영상 봤는데 제 작품이지만 재밌게 나왔더라. 음악도 좋고. 기대하셔도 좋은 드라마다. 1화 보면 끝까지 볼수밖에 없는 드라마 같다. 모든 배우분들, 감독, 스태프들이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한게 보여서 나오기만 하면 좋은 반응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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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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