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둘째 임신 중 하혈 "자다가 피 철철나"..결국 긴급 제왕절개(형수는케이윌)

[OSEN=지형준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1일 차인 이날 김재중, NOWADAYS(나우어데이즈), 민니,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ARTMS(아르테미스), 연준, 이무진, EPEX(이펙스), 인순이,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tripleS(트리플에스), 가희, 권인하, 김조한, 니콜, 브라이언, 앤디, 윤상, 정선아, 환희, 진영, 미연 등이 참석했다. 가수 가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5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임신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는 "아이돌보다 더 빡센 육아(?) 정글 같은 아들 둘 맘 가희의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가희가 게스트로 출연, 임신 경험담을 털어놨다. 현재 두 아들의 엄마인 그는 둘째 임신 사실을 여행 중에 알게 됐다며 "발리에 도착해서 둘째 임신한걸 알았다. 첫째 데리고 셋이서 같이 그냥 여행 갔는데 계속 몸 컨디션이 이상하더라. 남편한테 전 달부터 ‘나 몸이 좀 이상해’ 그래서 (임신)테스트를 했는데 테스트가 안 나오더라. 두번이나 안 나왔다. 그래서 그냥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는 오랜만에 발리를 가니까 서핑 하려고 장소 스케줄을 다 잡아놨다. 도착해서 첫날 진짜 이상하다 싶었는데 남편이 임신 테스트기를 갖고 있었다. 제가 계속 이상하다고 하니까. 테스트를 했는데 딱 임신이 나온거다. 두줄이.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고태교여행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가희는 "첫째를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둘째는 제왕절개 했다. 갑자기 자다가 하혈해서. 그때 사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이었다. 그래서 출산 예정일에 맞춰서 세팅이 다 돼있는 상태였다. 촬영팀이 대기했는데 오밤중에 갑자기 피가 철철 터지는거다"라며 "너무 놀라겠다 총각이"라고 우려했다.

[사진]OSEN DB.

이를 듣던 케이윌은 "너무 무섭지 나는. 심지어 저는 외가 친가 다 위에 누나가 없다. 그래서 그런거를 너무 무서워"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에 가희는 "저는 자다가 너무 놀라서 샤워 타올로 감고 촬영팀 갑자기 다 전화하는데 어떻게 그 새벽에 누가 오냐. 어쨌든 연락하고 달려가서 촬영팀 갑자기 다 와서 분만실 들어와서 세팅 하고. 저는 그래도 제왕말고 자연분만 하고싶다, 버텨보겠다 했는데 선생님이 제왕절개 해야될것 같다고 해서 했는데 배에 아기가 있으면 배랑 껍질 사이에 막같은게 많다더라. 태반이라는게 있는데 태반을 다 찢어야지 애가 나올수 있다. 그래서 태반을 뚫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출산 후 회복하는 건 괜찮았냐"고 궁금해 했고, 가희는 "첫째 낳고 모유수유 100일 했다. 그리고 운동 복귀를 갔는데 윗몸일으키기 하는데 배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는거다. 진짜 1도 안 들어간다. 그게 너무 이상했다. 힘주면 힘이 들어가야하는데 힘을 줘도 바람빠진 풍선처럼 되더라. 이거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힘을 찾으려고 하루에 3시간씩 운동했다. 탄수화물 3개월동안 안먹고. 살빼느라. 그렇게 해서 찾았다. 그렇게 하니까 그나마 조금 돌아오더라. 진짜 힘들었다"며 "둘째때는 좀 놀았다. 첫째때 너무 혹독하게 해서 둘째 때는 그렇게 안 하고 싶었다. 천천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3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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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형수는 케이윌


김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