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94마일 KKK! 고우석, 3G 연속 무실점 행진…빅리그 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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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는 등 무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드류 밀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7회 잭슨 클러프와 J.T. 아루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고우석은 데일런 라일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이날 고우석의 총 투구수 1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최고 구속 94마일(151.3km)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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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월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은 섀도 피칭을 하다 오른손 검지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손가락 상태가 회복된 뒤 지난달 9일 루키리그에서 1경기(2이닝 무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를 던지며 실전 복귀를 알렸고, 15일부터 로우 싱글A로 무대를 옮겨 재활 등판을 이어갔다.
로우 싱글A 주피터 해머헤즈에서 4경기(5이닝) 7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한 고우석이지만 이달 2일부터 하이 싱글A 벨로잇 스카이카프로 올라가 2경기 등판했다.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6.75로 기록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고우석은 더블A를 건너뛰며 이날 트리플A로 승격됐고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바로 아래 단계까지 올라온 만큼 조금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빅리그 콜업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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