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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까지 출동" 이탈리아 대흥분! 더 브라위너, 드디어 도착했다..."나폴리 메디컬 테스트 완료→오피셜 눈앞"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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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제 나폴리 이적은 발표만 남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34, 맨체스터 시티)가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마침내 이탈리아 땅을 밟았다.

이탈리아 '코리에 델라 세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오늘은 더 브라위너의 날이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아주 중요한 영입 중 하나인 챔피언을 맞이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벨기에 출신 더 브라위너는 오늘 아침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그런 뒤 빌라 스튜어트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그는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까지 더해져 3시즌간 총 2600만 유로(약 407억 원)를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미 나폴리에서 살 준비를 마친 더 브라위너 가족이다. 코리에 델라 세라는 "더 브라위너의 아내 미셸 라크루아는 이미 포실리포에 집을 구했다. 부부는 세 자녀와 함께 그곳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7년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나폴리의 이적시장은 멈추지 않는다. 다음 타깃은 AC 밀란 미드필더 유누스 무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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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가 전용기를 타고 도착하자 나폴리 팬들은 말 그대로 열광에 빠졌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공항을 떠나던 더 브라위너는 군중 속에 갇혔다"라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경찰까지 출동해야 했다. 매체는 "빌라 스튜어트에서는 더 브라위너를 기다리는 수많은 나폴리 팬들의 흥분을 잠재우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다. 수백 명의 팬들이 더 브라위너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더 브라위너는 뜨거운 환영에 감동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겨둔 더 브라위너와 나폴리.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더 브라위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해결책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더 브라위너와 스콧 맥토미니,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다음 시즌 나폴리의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폴리는 가족의 삶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더 브라위너에게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와 그의 아내는 나폴리라는 도시를 잘 알고 있다. 게다가 그는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드리스 메르텐스 부부와 로멜루 루카쿠 같은 친구를 만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무대 뒤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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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전설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 맨시티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5회 등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422경기 108골 177도움.

하지만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10년 동행도 올여름 막을 내린다. 그는 지난달 26일 열린 풀럼전을 통해 맨시티 고별전을 치렀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며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는 6월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기에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갑작스런 이별은 맨시티의 결정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나는 일년 내내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고, 맨시티가 결정을 내렸다. 분명히 좀 놀랐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솔직히 난 여전히 지금처럼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더 브라위너의 다음 행선지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물론이고 유럽 빅리그에서도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 브라위너도 가족들과 논의해 보겠다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까지 열어뒀지만, 결국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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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와 함께 세리에 A 2연패에 도전하는 나폴리와 콘테 감독이다.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새로 부임한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직전 시즌엔 10위에 그쳤지만, 확 달라진 모습을 자랑하며 김민재가 활약했던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스쿠데토를 탈환했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과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전력 보강은 필수다.

우선 나폴리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까지 직접 나선 끝에 작별 가능성이 불거졌던 콘테 감독을 붙잡았다. 그리고 몇 달 전부터 물밑 작업을 펼치며 더 브라위너를 품기 직전이다. 이외에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미겔 구티에레스(지로나), 에돈 제그로바, 조너선 데이비드(이상 LOSC 릴) 등을 노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칼치오 나폴리 24, 백포스트 UK, 스카이 스포츠, 맨시티, 365 스코어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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