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도 경찰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 생존자 없는 듯"

인도에서 242명을 태우고 영국 런던으로 출발한 직후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인디아 여객기 AI171편은 이날 오후 1시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을 떠나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중 이륙 약 5분 만에 회색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했다.

여객기는 아메다바드 교외의 주택가에 추락한 뒤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100구가 넘는 시신이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