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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만들어 드리겠다” 132억 좌완, 1이닝 KK 무실점…제대 5일 앞두고 71일 만에 등판, 빌드업 시작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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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제대 5일 남겨 놓고 드디어 실전 경기에 등판했다. 상무에서 뛰고 있는 구창모가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구창모는 12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5-4로 앞선 8회 등판해 선두타자 조세진을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김동현에게 초구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김동규를 1볼-2스트라이크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배인혁을 3구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는 12개. 스트라이크가 11개였다.

무려 71일 만에 등판이었다. 구창모는 3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4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는데, 경기 도중 타구에 왼쪽 어깨와 가슴 사이를 맞는 부상이 있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으나, 무리하지 않고 2개월 넘게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NC 시절 구창모 / OSEN DB

NC 시절 구창모 / OSEN DB


구창모는 오는 17일 상무에서 제대한다. 그러나 1군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제부터 투구 수를 늘려가는 빌드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구창모는 지난 1월 이호준 신임 NC 감독과 전화 통화에서 상무에 있는 동안 5위를 유지하고 있으면, 제대하고 복귀해 1위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구창모가 건강하게 선발 투수로 던진다면 순위 경쟁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구창모는 2020년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다. 정규시즌에서 후반기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15경기(93⅓이닝)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으로 리그를 압도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13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021년 전완부 척골 피로골절 수술을 받고 1년을 쉬었다. 2022년 19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다시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3년 또 척골 피로골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11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고, 다시 수술을 받았다. 2023년 12월 상무에 입대한 구창모는 곧 제대한다. 

NC는 2022시즌이 끝나고 구창모와 다년 계약을 했다. 2024시즌 후 FA 취득을 하지 못하면서, 계약 조건은 2023~2029년 6+1년이며, 6년 보장 연봉은 88억원, 인센티브와 7년차 계약 실행시 최대 132억원 계약이 된다.

NC 시절 조민석 / OSEN DB

NC 시절 조민석 / OSEN DB


구창모와 함께 조민석도 17일 제대한다. 조민석은 곧바로 1군에 복귀할 전망. 이호준 감독은 “코칭스태프 평가가 조민석은 바로 1군에 기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 메디컬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롱릴리프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조민석은 이날 롯데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3경기(56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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