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루머에 잠 못 이뤘던 박건우, 드디어 터졌다…시즌 첫 홈런 포함 4타점 원맨쇼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NC 박건우가 동점 3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12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22246777215_684adb056edc6.jpg)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NC 박건우가 동점 3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는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트레이드설이 나돌았고 말 그대로 루머가 마치 사실인 양 퍼졌다. 뜻하지 않게 트레이드 루머의 중심에 선 박건우는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급기야 이호준 감독이 사태 진화에 나섰다. 지난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추가 트레이드는 없다. 최근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박건우를 의미)를 내주고 불펜 투수를 영입한다는) 트레이드 루머가 나도는데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엔씨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 3루 NC 박건우가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12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22246777215_684adb0678f93.jpg)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엔씨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 3루 NC 박건우가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또 “우리 팀 선수를 좋게 평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하지만 우리 팀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 해당 선수도 트레이드 루머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표정부터 안 좋더라”고 걱정을 늘어놓았다.
이호준 감독은 “제가 해당 선수에게 ‘트레이드는 없다’고 말해봤자 반신반의한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트레이드는 절대 없다.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를 왜 주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레이드 루머에서 벗어난 덕분일까. 박건우의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 포함 4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박건우가 올 시즌 한 경기 4타점을 올린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엔씨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 3루 NC 박건우가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12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22246777215_684adb0727d7d.jpg)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엔씨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 3루 NC 박건우가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1회 권희동의 좌전 안타, 맷 데이비슨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박건우. 키움 선발 김연주와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직구(142km)를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권희동은 여유 있게 홈인.
1회 선제 적시타를 날린 박건우는 1-4로 뒤진 3회 동점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박민우의 몸에 맞는 공, 데이비슨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상대 선발 김연주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4-4 승부는 원점.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NC 박건우가 동점 3점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주자 박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2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22246777215_684adb07d3049.jpg)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NC 박건우가 동점 3점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주자 박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5회 삼진, 7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건우는 6-6으로 맞선 9회 2사 2루서 내야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연장 10회 김휘집의 결승 투런 아치에 힘입어 키움을 8-6으로 눌렀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휘집이지만 박건우의 활약이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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