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김대호, 쉰내로 박나래 고통→주우재, 홀로 낙오 여행('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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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구해줘! 홈즈’ 주우재가 93분이나 낙오된 채 간신히 숙소에 도착했다.
12일 방영한 MBC 예능 ‘구�줘! 홈즈’에서는 박나래 팀과 김숙 팀이 합류해 새롭게 조를 짜서 임장을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유적지 동네, 불국사 역 관사 등을 임장했던 이들은 유스호스텔, 폐업 모텔, 바닷가 마을 고택, 동해바다 뷰 사찰을 임장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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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유스호스텔로 가기 전 황리단길에 도착했다. 그는 박나래와 양세형에게 “낙오도 해야지. 낙오도 여행이다”라고 말했다. 십원빵을 먹었을 때 빵 안에 치즈가 없는 사람이 꽝에 걸리는 룰을 정하고 나자, 주우재가 바로 걸렸다. 주우재는 “낙오 가자. 낙오! 나는 내가 걸렸으면 좋겠다”라며 시원하게 말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절규했다.
피디부터 시작해 제작진 전부와 함께 매니저까지 모조리 철수했다. 혼자가 된 주우재는 홀로 고프로 카메라를 든 채 모두가 사라졌다. 가게 바깥에는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몇 년 전부터 전국구 핫 플레이스가 된 첨성대, 월지, 왕릉 등이 있는 황남동의 핫플레이스는 ‘황리단길’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하필 수학여행과 단체 관광을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파를 가로지르는 주우재에게 한 가게 직원은 “사장님이 드리라고 했다. 탁주랑 막걸리다”라며 선물했다. 주우재는 “선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런데 무겁다. 5kg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자신을 연신 신기하게 바라보며 말을 거는 학생들에게 주우재는 “너희 몇 살이냐. 그런데 말을 줄이자”라면서도 “수학여행 온 거냐. 역사 공부 많이 했냐. 이탈하면 안 되니까, 얼른 선생님 있는 데로 가라”라며 안전 수칙에 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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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버스를 타러 온 길. 버스정류장에는 관광버스로 가득 차 있었다. 주우재가 타야 할 버스는 아직 15분이 남았는데, 2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배차 간격만 48~136분인 버스였다. 양세형은 “그나마 136분까지 기다릴 수 있었으니까, 괜찮지”라며 위로했다.
15분 가량을 기다렸으나 버스는 오지 않았고, 대기에 있던 버스 목록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주우재는 긴장했다. 그는 결국 5분 여 뒤에 나타나는 시내 버스를 잡고 도착했다. 이렇게 숙소까지 93분이 소요된 주우재는 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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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도 고난이 시작되었다. 김숙 팀과 합류하자 악취를 맡은 것이었다. 그때 양세형은 “우리가 오늘 고생하긴 했나 보다. 서로 쉰내가 나네”라며 허허롭게 웃었다. 양세형은 “나는 사실 나래를 의심했었다”라며 악취의 주인은 박나래일 것이라고 말해 박나래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양세형은 “그래도 나래가 여자니까, 감싸주려고 다 같이 냄새나는 척 했다”라며 변명했다.
박나래는 “뒷자리에 김대호가 탔었죠? 어디서 개밥 쉰내가 났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동해바다 사찰로 가는 길, 씻지 않고 나온 김대호 때문에 그 옆자리에 앉은 박나래는 내내 괴로워했고, 그는 “내가 제일 뒷자리였는데 김대호 악취 때문에 제일 빨리 튀어나왔다”라면서 고충을 표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MBC 예능 ‘구�줘! 홈즈’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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