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거취 여부 결정할' 감독으로 프랭크 선임... 3년 계약[공식발표]
![[사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0743779350_684b5adf762c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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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토마스 프랭크(52) 브렌트포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프랭크 감독과 2028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랭크 감독과 함께 브렌트포드에 있던 저스틴 코크런 수석코치, 크리스 하슬람 코치, 조 뉴턴 분석가,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슨 코치도 토트넘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7일 만에 프랭크 감독 선임 발표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025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며 17년 만에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겼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참담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인 22패를 기록했다. 리그 이후 최저 순위인 17위에 그쳤다. 토트넘 수뇌부는 결국 경질이란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프랭크 감독은 2008년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에서 지도자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3년 브뢴뷔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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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로 부임해 2018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이후 약 7년간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다. 2020-2021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최대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
프랭크 감독은 다양한 전술과 훈련 시스템을 구사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상대 팀에 맞춘 맞춤형 전술을 통해 경기 운영에 능하다는 평이다. 유소년 육성과 선수 발굴 능력도 높게 평가받는다.
프랭크 감독이 이끈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2022년 13위, 2023년 9위, 2024년 16위, 지난 시즌 10위로 마무리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에 프랭크 감독의 방출 조항으로 1000만 파운드(약 184억원)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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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체제는 손흥민의 미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이 '캡틴' 손흥민과 동행을 원한다면 구단도 그의 의중에 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도 '거액 오퍼'가 들어오면 그의 매각을 고려하겠단 입장이다.
영국 ‘미러’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제외했다. 반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 여전히 왼쪽 측면 공격수로 새 시즌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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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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