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생산시설 안전 점검 마쳐…“장마·무더위 대비”

배터리 보호회로 전문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생산시설에 대한 온·습도 조절 장치, 클린룸 정비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른 무더위와 장마 등에 대응하고 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서다.

아이티엠반도체(대표 나혁휘)는 충북 청주 오창 본사 및 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무실과 공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 유형을 인지하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 회사의 핵심 생산 제품인 배터리 보호회로 등은 온도, 습도, 먼지 등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 이에 따라 생산시설 내에선 언제나 섭씨 20~25도를 유지하도록 공조 설비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 공장 안에는 온·습도 센서 30여 개 갖춰져 있다. 공장 입구에도 에어샤워가 설치된 클린룸이 가동되고 있으며, 출입 시 우주복형 방진복을 착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하절기 폭염과 장마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