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지지" 조혜련, 페퍼톤즈와 '메카니즘' 신설('옥문아들')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혜련이 페퍼톤즈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 의욕을 부렸다.

12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메카니즘'으로 뭉친 조혜련과 페퍼톤즈가 등장했다. '옥문아들'에 처음 출연하는 신재평은 다소곳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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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과 페퍼톤즈의 조합은 메카니즘이었는데, 이를 본 홍진경은 “진짜 만들었네. 나 그거 만들 때 현장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작년에 유재석 ‘풍계고’ 시상식 때 차승원, 박신혜, 정말 많이 왔다. 내 옆에 페퍼톤즈가 앉았다”라면서 “이장원이랑 신재평이 말을 잘 안 하지 않냐. 그런데 내가 얼마 전에 ‘사랑해 엄마’ 연극 연출을 하지 않았냐. 유재석이 어떻게 연극 연출을 했냐고 해서 내가 5년 전에 연극을 했으니까 메카니즘을 안다고 했더니 이장원이 풋 웃더라”라며 이름의 유래와 함께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신재평은 “처음에 농담인 줄 알았다. 유재석이 페퍼톤즈를 부르더라. 소속사였고, 메커니즘 계약서가 있더라”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장원은 “여기까지는 의견을 묻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한두 달 내에 노래를 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이슈란 건 빨리 식으니까 얼른 내는 게 맞다고 하더라. 겁을 먹었다”라며 떨떠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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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파격적인 스케줄을 공개했다. 신재평은 “페퍼톤즈는 늘 페스티벌하고, 공연을 하던 스케줄이었는데 메커니즘을 만들고 스케줄이 달라졌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조혜련은 “‘박보건의 칸타빌레’ 오늘 녹화다”라며 못을 박았다.

홍진경은 “‘박보건의 칸타빌레’ 피디님이 너무 열린 분이네”라며 놀라워했다. 조혜련은 “닫힌 분이다. 그런데 우리 노래 들어보고 이건 된다고 생각하신 거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음악 방송도 여러 번 돌아야 한다”라면서 “내가 스케줄을 꽉 채워서 여러 가지 제시했다. 그걸 보니까 송은이 대표가 나에게 전화해서 ‘여러 개를 다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 언니 에너지랑 다르다. 팀이지 않냐’라고 그러더라”라고 말패 페퍼톤즈를 덜덜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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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신곡 2곡을 발표했다. 생각 외로 잔잔하고, 생각 외로 발랄한 곡들은 이들의 조화로움을 놀라게 했다. 양세찬은 “리더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이장원이 가운데에 앉았으니까 리더다”라며 대충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혜련은 “보컬 비율은 90%가 저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양세찬은 “개그맨 후배 대하듯 하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조혜련은 “신재평이 유재석 비슷하니까”라면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곡이다. 원래 사원증도 걸고 노래한다”라며 콘셉트부터 시작해 노래까지 진지한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혜련은 “공동 프로듀싱이고, 유재석은 어시스턴트다. 뮤비 촬영 때 와서 조언을 해 주고 그런다”라며 확실한 서포터를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