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국방부 자문기구 본뜬 '방위과학기술위원회' 신설

日, 美국방부 자문기구 본뜬 '방위과학기술위원회' 신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첨단 과학기술의 방위 분야 활용을 위한 전문가 상설 회의체로 '방위과학기술위원회'를 신설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미 국방부가 1956년부터 운영해온 자문기구 '국방과학위원회'(DSB)를 본떠 설치한 것으로, 인공지능(AI), 우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연구해온 학자나 기업 기술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방위상의 과학기술 고문도 겸임한다. 위원들은 임기가 2년으로, 매년 회의에 참석해 분야별 조언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방위성은 앞으로 이 위원회의 논의를 기초로 무기 개발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방위 분야 전용 가능성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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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