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어진 삼성 계투진이 보여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OSEN=잠실,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임찬규,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삼성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0839771404_684b662321c23.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임찬규,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삼성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게 이런 건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계투진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삼성은 지난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KIA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삼성은 2-1로 앞선 6회부터 계투진을 가동했다. 5이닝 1실점(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춘 선발 이승현(57번)에 이어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준수와 김규성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공 5개로 아웃 카운트 2개를 가볍게 잡아낸 뒤 김호령에게 안타를 내줬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송영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만루 상황 삼성 이승민이 SSG 조형우를 내야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5.01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0839771404_684b6623cd90f.jpg)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송영진,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만루 상황 삼성 이승민이 SSG 조형우를 내야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5.01 / [email protected]
곧이어 김태훈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창진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태훈은 7회 패트릭 위즈덤(중견수 플라이), 최형우(헛스윙 삼진), 오선우(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등 세 타자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8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나선 배찬승은 선두 타자 황대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한준수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곧이어 김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 1점 차 터프한 상황에서 등판한 ‘뉴 클로저’ 이호성은 김호령(삼진), 이창진(1루수 파울 플라이), 박찬호(좌익수 플라이)를 꽁꽁 묶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삼성 김태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31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0839771404_684b6624703aa.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삼성 김태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31 /[email protected]
완벽한 투구만큼 의미 있는 기록도 쏟아졌다. 이승민은 데뷔 첫 홀드를 신고했다. 김태훈은 권혁에 이어 역대 2번째 6년 연속 10홀드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 루키’ 배찬승은 10홀드 고지를 밟았고 이호성은 시즌 6세이브째를 장식했다.
2020년 프로 데뷔 후 첫 홀드를 신고한 이승민은 구단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데뷔 첫 홀드를) 진짜 하고 싶었다. (투아웃 잘 잡아 놓고) 깔끔하게 막지 못해 다음 투수 (김)태훈이 형한테 죄송했다. 요즘 태훈이 형 만날 때마다 감사 인사를 드린다. 마지막 타자까지 잡았으면 완벽했을 텐데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1, 2루 삼성 배찬승이 키움 송성문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5.22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0839771404_684b66252d3cd.jpg)
[OSEN=고척, 김성락 기자]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1, 2루 삼성 배찬승이 키움 송성문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5.22 / [email protected]
데뷔 첫해 10홀드 사냥에 성공한 배찬승은 “(이)재현이 형이 덕아웃에 들어와서 ‘넘어질 게 아닌데 넘어져서 어렵게 처리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앞으로 더 잘해서 20홀드 이상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6세이브째를 거둔 이호성은 “스코어 생각하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 제공을 최대한 던지려고 했다. 힘 빼고 변화구로 카운트 잡고 직구는 보여주자는 식으로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3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황동재(삼성)와 고영표(KT)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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