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장 김휘집 결승포, 감독과 수석의 우승급 환호…"그 정도로 힘들어 할 줄은 몰랐는데, 홈런 기대 안해서 더 기뻐" [오!쎈 창원]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 10회초 2사 1루 NC 김휘집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이호준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12 / ksl0919@osen.co.kr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 10회초 2사 1루 NC 김휘집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이호준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정말 편하게 보고 있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2일) 홈런포에 너무 기뻐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NC는 전날 고척 키움전에서 연장 10회 김휘집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키움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 짓고 창원 홈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김휘집이 홈런을 때려낸 순간, 이호준 감독과 서재응 수석코치가 우승이라도 한 듯 얼싸안고 기뻐했다.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휘집이가 홈런 치고 들어올 때 정말 기대 안했다고 했다. 정말 마음 편하게 보고 있었다”라며 “짧은 안타라도 하나 쳐주면 뒤에 (한)석현이가 해서 1점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형준이 홈을 못 들어오지 않을까 등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 방은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뻥 하길래 순간 믿기지 않았다. 홈런을 치길래 놀래서 서재응 수석이랑 마주보고 기뻐했다. 너무 기대를 안하고 편하게 보고 있었다.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김휘집이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것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게 됐다. 이 감독은 “어제 기사를 보면서 미안할 정도였다. 차라리 2군을 일찍 보냈을걸 하는 생각도 했다. 단순히 힘들 것이다라고는 생각했는데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몰랐다”라고 전했다. 김휘집은 전날 경기 후 “무안타로 경기를 마치면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NC의 라인업은 다소 파격적이다.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손아섭(지명타자) 천재환(중견수) 김형준(포수) 김휘집(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주원이 1번 타자로 승격한 게 특이한 사항. 이호준 감독은 “괜찮으면 당분간 이 라인업으로 가려고 한다. 예전부터 생각하고 고민했던 그림이다. 권희동을 1번에 쓰면 공은 많이 보는데 과감하게 초구부터 안 나간다. 출루율은 좋은데 발이 느려서 작전 내는 것도 쉽지 않다. 대신 김주원이 1번에 나가면 번트도 할 수 있고 도루 이후 그 다음 작전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 10회초 2사 1루 NC 김휘집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12 / ksl0919@osen.co.kr

[OSEN=고척, 김성락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연주, NC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 10회초 2사 1루 NC 김휘집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12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