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징-루징-스윕’ 부임 후 2승 7패…감독대행도 답답 “ABS존 벗어난 공 헛스윙 많아, 부족한 점 파악 중” [일문일답]
![[OSEN=잠실, 조은정 기자]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두산은 최승용을, 원정팀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6.13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1638779599_684bd61018c0d.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두산은 최승용을, 원정팀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두고 특타 나선 두산 강승호가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2025.05.28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1638779599_684bd610d0944.jpg)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두고 특타 나선 두산 강승호가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2025.05.28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에 부족한 게 무엇인지 계속 체크하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오명진(3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좌익수) 김동준(지명타자)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이유찬(유격수) 김민석(1루수) 강승호(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1군 엔트리는 외야수 조수행, 내야수 강승호를 콜업하고, 외야수 김대한을 내렸다. 조수행, 강승호는 2군에서 재정비를 마쳤고, 김대한은 시즌 12경기 타율 2할 1홈런 1타점의 부진 속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선발투수 최승용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5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5경기 연속 무승 및 3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
올해 키움전은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5의 불운이 따랐다. 4월 2일 잠실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고, 22일 고척에서 5이닝 4실점, 6월 1일 다시 고척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연달아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조성환 감독대행 부임 후 2승 7패 부진에 빠져 있다. 홈에서 KIA 타이거즈(6월 3~5일), 롯데 자이언츠(6~8일)를 만나 연달아 루징시리즈를 당한 뒤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10~12일)에 스윕패를 당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두산은 시즌 25승 3무 39패 9위에 위치해 있다.
![[OSEN=김성락 기자] 두산 베어스 조수행. 2025.05.22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1638779599_684bd611724fb.jpg)
[OSEN=김성락 기자] 두산 베어스 조수행. 2025.05.22 / [email protected]
다음은 조성환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이다.
-조수행, 강승호 콜업 이유
조수행은 오늘 미리 콜업을 생각하고 있었고, 강승호는 시간을 조금 더 줄까 하다가 최원준이 빠지면서 자리가 생겨서 빨리 불렀다. 부임 첫날 말씀드렸듯 팀 내 중간 코어 선수가 부족하다. 중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필요하다. 그리고 딱 그 선수들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물론 결과도 내주면 너무 좋겠지만, 형들도 챙기고 후배들도 챙겨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강승호 어떤 기술적 변화를 줬나
슬럼프가 길어지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스트라이크-볼 구분을 못한다. 케이브도 그렇고 우리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ABS존 바깥에 오는 공에 헛스윙 비율이 높다. 그러면 콘택트 비율도 떨어지고, 인플레이 비율도 낮아진다. 우리가 타격한 공이 그라운드 안에 들어가야 무슨 일이 벌어지는데 그 확률이 떨어지면서 득점력마저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강승호, 케이브 등 중심을 잡아줘야하는 선수들에게 계속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두 선수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방에서 잠깐 이야기했다. 열흘 동안 시간을 잘 채우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강승호는 기술적으로 조금 수정을 했을 것이다. 오늘 봤는데 그 흔적이 보였다. 조수행에게는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1사에서 두산 김대한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임재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5.06.06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1638779599_684bd612395b2.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1사에서 두산 김대한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임재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5.06.06 /[email protected]
-김대한 2군행 배경
선수를 직접 만나진 못했는데 코치님들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했다. 짧은 기회 안에 결과를 내야하니까 부담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다음에 올라와도 똑같을 텐데 결과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기회를 주기도 그렇다. 그건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한 번쯤 짚어봐야 할 문제다. 기회는 본인들이 만들었으면 한다. 더 이상 퓨처스에 어울리지 않다는 판단이 들게 해주면 그 선수가 있어야할 곳은 1군밖에 없다. 팀 내 장기적으로 우타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대한은 어떤 식으로든 우리와 같이 가야 한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 분발을 당부했다.
-부임 후 9경기 2승 7패
이긴 날은 시간이 진짜 안 가는데 진 날은 5연패가 그냥 몇 시간 같은 느낌이다. 숨만 쉬었는데 5번을 졌더라. 선수들에게 계속 힘내라고 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데 계속 지다 보니까 나부터 약간 위축된다. 지니까 모든 게 다 힘들다. 계속해서 무엇 때문에 졌는지만 찾다보니까 이길 때는 그 중에서 안 좋은 게 묻히기도 하고, 실수가 나오면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는 동력이 돼야 하는데 경기가 계속되다 보니 힘들다. 우리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또 선수들이 잘하는 게 무엇인지 계속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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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 2025.06.05 /](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1638779599_684bd612e6e15.jpg)
[OSEN=박준형 기자]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 2025.06.05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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